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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시대 정치인들은 윤청자 할머니를 본 받으라!

새벽이슬1 2010. 10. 24. 14:34

 

누가 윤청자 할머니를 납득시킬 수 있을까?

                           

                  천안함 희생자 민병기 상사어머니 윤청자 할머니,

 

윤청자 할머니의 얘기는 칡넝쿨 같이 뒤엉켜서 어디서부터 손을 써야할

지 모를 난세에던져주는 의미가 크다. 70을 바라보는 시골할머니, 시골

에서 농사만 짓던 68살의윤청자 할머니는 천안함 피격 사건으로 아들

민평기 상사를 잃은 분이다.

 

 

그 후에 있었던 윤 할머니의 애국심과 사리 분별력, 거침없이 행동으로

 옮기는 용기는누구도 흉내 낼 수 없을 정도로 고귀하다. 참으로 憂國的

이고  國民敎育的이고 人間的이어서 많은 사람들의 가슴을 찡하게 하고

있다.

 

 

그는 지난 5월 29일 천안함 희생자 영결식 때 민주노동당 강기갑이란 놈

앞에 가서땅을 치고 울부짖으며 만인의 가슴을 후련하게 하는 말을 쏟아

내 話題가됐던 분이다.

 

 

“의원님, 북한에 왜 퍼주십니까. 쟤들(천안함 희생장병)이 왜 죽었습니까.

이북 놈들이 죽였어요. (북한에 돈) 주면 무기만 만들어서 우리 국민 더 죽

이라고 이거(대북지원) 주장하십니까.

 

피가 끓어요”라며 피끓는 항의로 강기갑이란 놈이꽥 소리도 못하게 만들

었던 것이다.

 

 

6월14일 청와대의 유가족 위로 오찬 자리에서는 “영해와 영토를 침범하

는 자들을 응징하는 데 써 달라”며 1억 800만원을 국방성금으로 냈다.

희생된 아들의 위로금으로받은 국민성금을 내면서 사전에 누구와도 상

의 없이 미리 준비했던 것이다.

 

 

6월 17일에는 천안함 조사 결과에 의혹이 있다는 서한을 UN 안전보장

이사회에 보낸 참여연대를 찾아가 사무처장 이태호라는 놈을 붙잡고 할

 말이 없을 정도로 몰아세웠다.

 

 

“이북에서 안 죽였다고 하는데 누가 죽였는지 말 좀 해 보라. 모르면 말

을 말아야지 뭐 때문에 (합동조사단 발표가) 근거 없다고 말하나” “이북

사람들이 잘못했다고 말해도 한이 풀릴까 모르겠는데 왜 이북 편을 드느

냐” “모르면 모르는 대로 넘어가야지 왜 외국에 서신을 보냈나. 외국에

서도 도와주려고 하는데 우리나라가 해결할 일을 왜 외국까지 알리나”

 “가슴이 터져서 시골에서 올라왔다. 한이 쌓인다. 심장이 뒤틀어지고

썩어간다'

 

 

9월10일에는 대북 지원 사업을 재개한다는 인천시청을 항의 방문했다.

억수같이 쏟아지는 비를 뚫고 가서 인천시장 송영길을 만나려 했으나

그가 자리에 없자 정병일 부시장에게항의의 뜻을 전했다.

 

 

“뉴스를 보니 송영길 인천시장이 지방자치단체 중에서 처음으로 대북

지원 사업을 재개한다는데 지원품이 정말 북한의 굶주리는 이들에게전

달된다고 어떻게 확신하는지 묻고 싶다” “그런 확신과 보장이 없다면우

리가 지원해 준 식량을 먹고 기운내서 또다시 우리 자식들을 죽이라는

건지, 무슨 뜻으로 퍼주는 건지 알고 싶다” “천안함 사건을 생각하면 아

직도 피가 마르고 창자가 뒤집어진다” “북한의 굶주리는 이들에게 정말

로 전달된다는 보장만 있다면 우리집 광의 쌀이라도퍼주겠다” “우리나

라에도 굶주리는 이들이 많은데 왜 높은 분들이 요즘 북한을 지원하는

데 앞다퉈 나서는지 도무지 이해가 안된다”

 

 

그는 정 부시장에게 자신의 연락처를 알려주며 송 시장과의 통화 연결

부탁한 뒤“아들을 잃고 수 많은 분들의 위로와 도움을 받고도 보답을

못했으니 평생 해온 농사일을 접고 봉사로 여생을 보내겠다” 며 시청

문을 나섰다고 한다.

 

 

그후 인천 시장 송영길이 윤청자 할머니에게 전화라도 걸었는지의여부

알 수 없다.전화를 걸었다면 무슨 말을 했으며 윤 할머니를 납득시킬

수 있었을까 궁굼하다.

 

내가 짐작하기에는 송영길은 물론이고 죽은 노무현, 김대중, 그리고 지

금 대통령 이명박에 이르기까지 아무도 윤청자 할머니를 납득시킬 수 없

으리라고 본다.

 

 

윤 할머니와 그들은 생각의 출발점부터 생각하는 방식, 가치관과 사람

됨됨이가 전혀다르기 때문이다. 윤 할머니는 자식을 잃은 한 어머니의

차원을 넘어서 옳고 그름을 가리는사리판단력과 비상시국에 놓인 국가

적 현실, 끓어오르는 애국심, 옳다고 생각하는 것을서슴치 않고 행동으

로 옮기는 용기...등 모든 면에서 영혼이 맑고 아름다운 사람이다.

 

 

그러나 불행하게도 대통령을 비롯해서 오늘날 한국의 정치꾼들, 판검

사, 대학교수, 언론인...등 이 시대에 영향을 미치는 자리에 있는 사람

들 가운데 영혼이 맑고 깨끗한 사람을찾아보기 어렵게 된 것이 우리의

현실이다.

 

 

밸도 없고 자존심도 없는 얼간이들, 좌파들의 공격과 데모가 무서워 벌

벌 떠는 나약한 겁쟁이들, 함량미달이거나 정신상태가 이상한 모리배

(謀利輩)들, 영혼이 부패한 인간쓰레기들이 더 설쳐대는 세상! 이 판에

 누가 윤청자 할머니를 납득시킬 수 있겠는가? 한심할 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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