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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오 지역구 발로 누비며 지역 발전론 소..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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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오 지역구 발로 누비며 지역 발전론 소..

새벽이슬1 2010. 7. 18. 13:15

이재오, "야권 후보 단일화 예상하고 선거운동 하고 있다"

노컷뉴스 | 입력 2010.07.17 09:30 | 누가 봤을까? 50대 남성, 경상

 

 

 




[CBS 라디오 '시사자키 정관용입니다'〕

■ 방 송 : FM 98.1 (18:00~20:00)
■ 방송일 : 2010년 7월 16일 (금) 오후 7시
■ 진 행 : 정관용 (한림국제대학원대학교 교수)
■ 출 연 : 7.28 재보선 서울 은평을, 한나라당 이재오 후보


▶정관용 > 네. 7.28 재보선 서울 은평을에 출마한 한나라당 이재오 후보 전화로 연결합니다. 이재오 후보, 안녕하세요?

▷이재오 > 네. 안녕하십니까.
▶정관용 > 네. 오래간만입니다. 지금 은평을 지역구 누비고 계세요?
▷이재오 > 그렇습니다. 지금 지역구 누비다 인터뷰 때문에 지금 가게 들어왔습니다.
▶정관용 > 가게에서?
▷이재오 > 네.
▶정관용 > 비 오는데도 그냥 막 다니세요?
▷이재오 > 지금 뭐 비오는 게 문제가 아니지 않습니까.
▶정관용 > 사람들 우산 쓰고 있어서 얼굴도 못 알아볼텐데요.
▷이재오 > 그래도 "제가 이재오입니다." 하죠.
▶정관용 > 상가 이런 데 다니시면 또 괜찮겠네요. 실내로 다니면서.
▷이재오 > 그렇습니다. 네.
▶정관용 > 한나라당 주요 인사들한테 "나를 살리려면 한강을 건너지 말아 달라." 이렇게 말씀하신 거 맞아요?

▷이재오 > 네. 그렇습니다.
▶정관용 > 일절 오지 말라. 이 말인가요?
▷이재오 > 그렇습니다. 왜냐하면 이제 보궐선거 이런 거 하면 중앙당이 온통 옮겨 와서 모든 국회의원들이 동네 맡아가지고 다 그렇게 하잖아요. 그런 선거운동은 안 맞다. 이거죠. 나는 좀 지역선거는 지역주민들이 선택하도록 표심을 왜곡하지 말아야 하니까. 그렇게 하려면 후보가 직접 주민들하고 접촉하는 시간을 넓혀야지. 공연히 외부의 힘을 빌어갖고 운동하려고 그러면 그거는 유권자의 표심을 왜곡하는 거죠.

▶정관용 > 후보도 물론 유권자를 만나러 다녀야 되겠지만 그 후보를 공천한 당의 주요 당직자도 와서 유권자한테 호소하는 게 맞는 거 아닌가요?

▷이재오 > 지역주민들이 그런 거 싫어하죠.
▶정관용 > 싫어하나요?
▷이재오 > 네. 정치인들이 선거 때 떼 지어 다니는 거 싫어하죠.
▶정관용 > 이재오 후보께서도 과거 주요당직 맡고 계실 때 많이 그렇게 하셨잖아요.
▷이재오 > 저도 많이 갔죠. 많이 보궐선거 할 때마다 다 다녔는데 지금 생각해보면 그게 구태스러운 방법이죠.

▶정관용 > 그런데 또 재보궐 선거라는 게 특징상 항상 뭐랄까요. 중앙 정치적 차원의 쟁점, 지금 같으면 정권 심판이냐, 아니냐, 이런 얘기 있잖아요. 또 4대강 심판이냐, 아니냐. 그런 게 어느 정도 선거쟁점이 되는 것도 당연한 거 아닙니까?

▷이재오 > 그것은 야당은 그렇게 하고 싶지만 사실 재선거라고 하는 것이 임기가 이제 반 밖에 안 남았지 않습니까. 그 지역에서 절실한 일들을 하기 위한 지역의 대표를 뽑는 건데 그걸 정치쟁점으로 이슈화 돼 놓으면 지역의 발전이라든지 지역 주민들의 뜻이 왜곡되죠.

▶정관용 > 네. 철저히 지역주민들의 지역개발을 위한 그런 선거가 되어야 한다?
▷이재오 > 지역의 대표성을 갖는 사람이 지역발전을 위해서 일 할 수 있도록 사람을 뽑는 그런 선거죠. 그리고 이게 또 야당이야 뭐 정권심판 그러고 싶지만 이번 보궐 선거가 8군데잖아요.

▶정관용 > 그렇습니다.
원주 제외하면 모두 야당 의원들의 사퇴로 재·보궐선거, 정권심판론은 어불성설

▷이재오 > 원주, 강원도 원주 한 군데만 한나라당의 이계진 의원이 도지사를 나가려고 사표를 낸 곳이었고 나머지 7개는 다 야당이 하고 있던 데잖아요. 야당이 자기네들이 하고 있던 곳인데 그걸 재선거를 하는데 그걸 정권심판이라고 그러면 말이 됩니까. 자기네들이 국회의원 그대로 하고 있었으면 선거도 없는데 도지사 나가고 또 다 그렇게 해서 된 것 아닙니까. 그런데 그걸 징벌한다고 하면 국민들의 뜻을 아주 왜곡시키는 거지요.

▶정관용 > 이재오 후보님 말씀대로 지역 특히 임기 반 남은 국회의원 선거기 때문에 지역주민들의 지역발전을 위한 선택, 이런 것이어야 한다는 말씀이 이해가 되면서도요. 또 다른 분도 아니고 이재오 후보시기 때문에... 그 지역에서 이미 3선 다 하셨고 4번 선거 치르셨고 또 이른바 정권실세고 그런 분이 철저히 지역이다, 이게 좀 안 어울리는 것 같아요.

▷이재오 > 그런 것 때문에 제가 지난 번에 안 됐잖아요. 제가 철저하게 지역구 국회의원으로만 있었으면 제가 떨어질 일이 없죠. 그러니까 지역구 국회의원을 뽑아놨는데 공연히 중앙정치에 가서 일 하니까 지역구에서는 사람을 하나 뺐긴 그런 심정이 드는 거고 또 지금까지 저는 야당만 했지 않습니까. 야당 사실 지역을 발전하는데 한계가 있지 않습니까. 이제 여당이 되어서 지역발전 할 수 있는 기회를 잡았는데 그런데 여기서 무슨 정치적 이슈로 삼을 이유가 없잖아요. 아무리 이재오라 하더라도 은평구 재선거 후보에 불과한 거지. 제가 은평구를 떠나서 살 순 없잖아요.

중앙정치 피할 수는 없지만 지역발전에 전념하겠다

▶정관용 > 이재오 후보님, 그러면 논리적 연장선상에서 이번 당선되시면 중앙정치 안 하실 거예요?

▷이재오 > 중앙정치가 국회의원이라는 게 당선되는 순간 이미 국민의 대표가 되는 거니까 중앙정치를 피해갈 순 없지만 그러나 지역발전에 전념한다는 것이 제 아주 굳은 소신입니다.

▶정관용 > 정말로 유세 한 번도 안 하실 거예요? 이주일 동안에?
▷이재오 > 예. 뭐 지금까지는 안 했고요. 앞으로도 안 할 계획입니다. 그런데 이제 너무 안 하면 또 그러니까 마지막 날 가서 얼굴은 한 번 유세차를 타고 알려야 안 되겠습니까.

▶정관용 > 지금은 유세차도 안 타고 다니시는 거죠?
▷이재오 > 그렇습니다. 지금은 다들 두 발로만 다닙니다. 자전거 하고요.
▶정관용 > 직접 많은 분들 벌써 만나셨을 텐데 지역주민들이 가장 먼저 어떤 말을 해 주세요? 이재오 후보한테?

▷이재오 > "이재오 돌아왔네.", "이번엔 해 줘야 되겠네." 이런 거죠.
▶정관용 > 정말이요?
▷이재오 > 예. 주로 그런 이야기에요. 만나는 분들이 "이재오가 진짜 돌아 왔네." 그 다음에 "이번에는 해야지." 이런 이야기입니다.

▶정관용 > 좋은 얘기만 기억하시는 것 아닌가요?
▷이재오 > 아니요. 또 어떤 사람은 그렇지 않아요. "이번에는 당신 안 찍겠다." 이런 사람도 있어요.

▶정관용 > 어떻게 전망하세요?
▷이재오 > 그런데 전반적인 분위기의 흐름은 이제 지역으로 돌아와 줘서 이제 지역 인물 하나 안 뺏기고 지역에 돌아와 줘서 반갑다. 그런 분위기가 주로 있고요. 또 은평 발전은 은평 사람이 해야 하는 것 아니냐. 이런 흐름도 있고 그렇습니다.

▶정관용 > 6.2 지방선거에서 한나라당이 참패하지 않았습니까. 사실상. 그 직후에 있는 선거라 사실 굉장히 나서시기가 두려우셨을 것 같은데. 안 그러셨어요?

▷이재오 > 두렵다기보다 참 선택하기가 힘들었죠. 왜냐면 6.2 지방선거가 사실 넉넉하게 한나라당이 이겼으면 제가 뭐 굳이 국회의원 선거에 나올 이유가 없지 않습니까. 또 정부에 직을 갖고 있는 사람인데. 이제 제 지역에도 재선거가 있는데다가 저희 지역이 구청장, 시의원, 각 구의 국회의원이 다 민주당입니다. 그러면 한 지역이 몽땅 민주당만 돼 버리면 지역이 좀 어려워지지 않습니까. 소통 문제가. 그런 점도 있고 해서 제가 어려운 줄 알지만 죽을 각오로 나선 겁니다.

▶정관용 > 지금은 어떠세요? 느낌이? 당선될 가능성이 높으세요? 어떠세요?
▷이재오 > 지금도 저는 그렇지 않습니다. 여기 야당들이 원체 많이 와가지고 야당들이 뭐 원체 뭐 기세 좋게 지금 정부 비판을 하고 있어서 지금 표심이 어떻게 될지 모르죠.

뿌리 깊은 나무는 흔들리지 않는다
▶정관용 > 지금 야당이 후보들이 그런데 여럿이 나왔단 말이에요.
▷이재오 > 많이 나왔죠.
▶정관용 > 야권 단일화 논의가 진행되고 있는데 그 점은 어떻게 생각하세요?
▷이재오 > 저로서는 단일화 된다고 보고 지역을 누비는 거지요.
▶정관용 > 예. 그 가능성을 열어놓고?
▷이재오 > 그렇습니다. 단일화 된다고 보고. 그러나 뿌리 깊은 나무는 흔들리지 않는다, 이런 신념으로 움직이는 거죠.

▶정관용 > 예. 야권의 단일화 움직임에 대해서는 그럴 수 있다. 그냥 그렇게 보시는 거예요?

▷이재오 > 그렇습니다. 되지 않겠나. 그렇게 보고 합니다.
▶정관용 > 역시 정치 오래하신 분 답습니다. 말씀하시는 게... 자, 지역발전을 위해 애쓰겠다는 신념이라고 말씀하셨는데 그건 이제 전반부 인터뷰에서 충분히 전달이 된 거 같고요. 아무래도 이재오 후보시기 때문에 제가 이런 걸 안 여쭤볼 수 없어서 중앙정치 차원의 몇 가지 여쭤보겠는데, 지금 6.2 지방선거 이후에 정부, 당, 그리고 청와대 뭐 전면 쇄신하자, 개편하자, 목소리가 굉장히 높았는데 지금 전당대회에서는 사실상 현상유지적인 그런 결과가 나왔고 청와대는 좀 새로운 인물로 들어왔습니다만 앞으로 이제 이른바 여권 쇄신이라고 하는 점, 지금 잘 되고 있다고 보세요? 어떻게 보세요?

▷이재오 > 현재 저희들 후반기 국정운영에 제일 첫 번째 화두가 뭐냐. 그게 정치개혁이거든요.

▶정관용 > 정치개혁.
▷이재오 > 네. 정치선진화입니다. 그리고 이명박 정권에 들어서면서 하려고 했던 과제 중의 하나가 정치개혁이거든요. 정치의 선진화거든요. 그러니까 이제 임기 후반에 들어가서 주요하게 해야 될 일이 정치의 선진화니까. 그 점을 두고 정국을 풀어가야 하니까 당이고 청와대고 내각이고 좀 변화와 개혁을 두려워하지 않는 그런 진영으로 짜야 안 되겠습니까.

개헌, 선거구제 개편, 행정구역 개편이 후반기 정치개혁 3대 과제

▶정관용 > 지금까지 모습이 지금 잘 짜여 지고 있다고 보세요? 어떠세요?
▷이재오 > 지금 저는 제 선거에 코가 빠졌으니까요. 일단 보궐선거 끝나고 나서 또 저희 지역의 재선거 끝나고 나서 정치판이 정리가 안 되겠습니까. 또 민주당도 전당대회를 해야 하니까 민주당도 전당대회 끝나고 7.28 재보궐 선거도 끝나고 그러면 이제 정치권이 이제 여든 야든 간에 후반기 국정운영을 두고 기본 틀을 만들어 가지 않겠습니까.

▶정관용 > 좀 아까 언급하신 정치개혁, 정치선진화, 이게 개헌, 선거구제 개편, 행정구역 개편, 이런 얘기입니까?

▷이재오 > 예. 개헌, 선거구제 개편, 행정구역개편, 이런 것들이 저희 당의 정치개혁의 과제죠.

▶정관용 > 그러면 만약 당선되셔서 국회에 들어가시면 한나라당이 주도해서 바로 이런 것들을 이끌어 나가겠다. 그런 말씀?

▷이재오 > 한나라당 주도야 당대표가 있고 원내대표가 있고 지도부가 있는데 제가 백의종군하는 사람이 주도할 수야 있겠습니까.

▶정관용 > 어쨌든 집권후반기의 과제는 이 3대 과제를 꼽으신 거네요.
▷이재오 > 예.
▶정관용 > 네. 알겠습니다. 그리고 이거 한 가지는 또 안 여쭤볼 수 없는 게 그 동안 국민권익위원장으로서 깨끗한 공직을 계속 강조해 오셨잖아요. 이번에 총리실의 불법 민간 사찰이 최대 이슈로 떠오르고 있는데 이 점은 어떻게 보세요?

▷이재오 > 깨끗하다고 하는, 공직이 깨끗하다고 하는 것은 비리와 부패로부터 벗어나야 하고 권력의 남용이나 권력을 이용해서 자기 자신이 이 같은 지위를 누리는 것, 이런 것들이 이제 청산돼야 되는데 이번의 문제는 사실은 제가 밖에서 잘 모르겠습니다만 사찰을 해야 할 위치에 있지 않은 사람이 또는 위치에 있지 않은 기관이 불법적으로 사찰을 했다고 하는 것은 그건 어떤 정권이고 있을 수 없는 일 아니겠습니까. 그리고 그 점에 대해 검찰이 조사를 한다니까 결과가 드러나겠습니다만 그런 점은 좀 철저하게 조사를 해야 안 되겠습니까.

▶정관용 > 이런 문제가 여권 내부의 권력 갈등에까지 번지고 있잖아요. 그것은 어떻게 보세요?

▷이재오 > 그것은 아닌 거 같고요. 제가 볼 때는 그게 여권 내부의 권력 갈등이다, 이런 건 아닌 거 같고요. 그냥 좀 담당자들이 내용은 뭐 구체적으로 모르겠습니다만 무슨 일을 어떻게 했는지 본인들이 무슨 개인이 혹시 권력을 등에 업었다고 지탄을 받을 수 있을지는 몰라도 그것이 여권 안의 권력 갈등이나 내부의 권력의 투쟁이다, 이렇게 보는 것은 그것은 좀 너무 넘치는 것 같고요.

▶정관용 > 확대다... 알겠습니다. 마지막 질문인데요. 박근혜 전 한나라당 대표 지지모임인 박사모라고 있잖아요. 지난번 총선에서도 은평을 지역에 사무실 내고 낙선운동 한다고 그랬는데 이번에도 한다고 했거든요. 실제로 하고 있나요?

▷이재오 > 그게 선관위에서 단체 이름으로 낙선운동을 하는 것은 선거법 위반이라고 아마 고시를 해 갖고 제가 알기로 이거는 박사모라는 이름으로 낙선운동을 하거나 개입하거나 하는 건 하지 않는다고 아마 본인들이 발표한 것 같아요.

▶정관용 > 박사모 회원들이 개인적으로 낙선운동을 할 수 있다?
▷이재오 > 개인적으로 하는 거야 그야 누구든지 호불호가 있는 거니까요.
▶정관용 > 혹시 현장에서 그런 게 느껴지세요?
▷이재오 > 아니요. 저는 뭐 그걸 현장을 진짜 다니니까. 아, 가끔 보면 그런 분들 있죠. 좀 진하게 화합하고 잘 해 보세요. 이렇게 말하는 분들 있죠.

▶정관용 > 조금 야속한 마음 드시죠? 어떠세요? 왜 꼭 여기 와서 이렇게 낙선 운동 이런 얘길 꺼내나 싶은...

▷이재오 > 정치하는 게 한 길로만 갈 수 있겠습니까.
▶정관용 > 당선되시면 박근혜 전 대표랑 잘 지내실 거죠?
▷이재오 > 잘 지내려고 그럽니다.
▶정관용 > 네. 오늘 말씀 잘 들었고 좋은 성과 있길 기대하겠습니다.
▷이재오 > 네.
▶정관용 > 은평을 뛰고 계신 한나라당 이재오 후보 함께 만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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