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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인제 인터뷰내용

새벽이슬1 2010. 6. 11. 18:05

6월8일 평화방송 '열린세상 오늘! 이석우입니다!' 이인제의원 인터뷰 전문
http://ijworld.go.kr
20100608

[주요발언]

"6.2 지방선거..필연적인 결과,지방선거는 여당이 항상 참패해 왔다"

"선진당이 내부(심대평)에서 분열된 게 패인"

"지역성을 내세워서 정당을 하기는 어려운 시기가 됐다"

"지방선거 결과를 너무 확대.과장해도 옳지 않다"

"정책과 노선.인물 중심으로 정치를 해야 한다"

"이회창 보수대연합 옳다..이를 뛰어넘어 보수대통합을 해야 한다"

"국민들이 선택하기 좋게 양당제도로 가야 한다"

"한나라당도 스스로의 정체성을 확실하게 해야"

"보수대통합 논의가 활발해지게 이뤄야"

"보수대통합에 한 알의 밀알이 될 수 있다면 하겠다"

"천안함 사태..우발적이고 치밀한 도발..국제공조를 통해 잘 대처해 왔다"

"군사적 대응 조치는 미흡했다고 생각한다"

"국회에서 결의안 조차도 처리하지 못하는 것은 문제"

"4대강, 세종시는 사업이다..좋은 방향으로 진행시키면 된다"


[발언전문]

6.2 지방선거 충남지사 선거에서 패배한 자유선진당 이회창 대표가 보수대연합 필요성을 제기하고 나섰습니다.

이대로 가면 다음 대통령 선거에 진보진영에게 패배할지 모른다는 위기감을 반영한 것인데요..

같은 충청권 인사인 무소속 이인제 의원은 이번 선거를 어떻게 바라보고 있는지 이야기 나눠보겠습니다.

- 이번 선거에서 한나라당은 서울과 경기,영남권 4곳에서..그리고 자유선진당은 대전에서만 승리했습니다. 나머지 광역단체장은 민주당과 야권 성향의 무소속 후보가 차지했습니다. 이번 선거 결과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는지요?

▶ 저도 처음에는 놀랬습니다. 그런데 생각해보면 필연적인 결과가 아니었나 생각하고요. 희망적이 메시지도 있다고 생각합니다. 우선 선전할 것으로 예상했던 한나라당이 참패를 했고 또 하나는 한나라당이나 보수 우파의 아성이라고 생각했던 경남 충남 충북 강원 또 인천 여기서 패배하지 않았습니까? 그런데 우선 지방선거는 여당이 항상 참패해왔거든요. 그 원인은 크게 보면 실업 대란하고 중상층 붕괴 빈부격차 이거 때문에 우리 국민이 고통을 많이 당하고 있는데.. 그거에 적절히 대응하기 어렵게 때문에 집권 여당이 참패했다고 생각합니다. 이번에도 크게 결과가 다르지 않았고요. 두번째 보수 우파 한나라당의 아성이라고 생각했던 지역에서의 패배는 우리 국민들이 더이상 지역성을 가지고 정당을 하지 말고 정책이나 인물을 가지고 국민을 설득하고 지지를 구해야된다는 명령이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 점에서는 아주 희망적이고요 정당들이 잘 받아들여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 이명박 정부가 어떤 점에서 민심의 흐름을 잘못 읽었다고 보십니까?

▶ 아까 말씀드린것처럼 국민들은 실업 문제하고 빈부 격차 중상층 붕괴 이거때문에 엄청난 고통을 받고 있는데 이명박 정부 들어서 금융 위기 극복하고 대외 관계에서 우리 국격을 많이 높이고.. 여러가지 대처를 잘 해온 점을 믿고 우리 국민들이 여당을 그대로 지지해주지 않겠는가 너무 쉽게 생각하지 않았나 싶습니다. 그래서 어떻게 하면 국민들의 생활을 안정시키고 내실 있는 경제성장을 할 수 있는가에 대해서 더 피나는 노력.. 믿을 수 있는 정책 그거를 추진할 수 있는 인물을 내세우는 노력을 소홀히 하지 않았나 그것이 선거결과로 나타났다고 생각합니다.

- 자유선진당 입장에서는 지역 텃밭으로 당연히 승리했어야 할 충남지사 선거에서 패배했습니다.충청권 민심 흐름 전체가 바뀐 것으로 봐야할까요?

▶ 저도 선진당에 왠만하면 되지 않겠나 쉽게 생각했는데요. 결과는 패배로 나타났습니다. 제가 바로 지역구이고 고향인데요. 이제 우선 짧게 가까운데서 원인을 찾는다고 하면 선진당이 내부에서 분열이 되지 않았습니까? 그거 때문에 충청남도 주민들께서 많이 신뢰가 옅어지지 않았나.. 생각되고요..

- 심대평 대표 말씀이십니까?

▶ 그렇습니다. 크게 보면 이제 한나라당의 텃밭인 경남에서도 변화가 일어나지 않았습니까? 아까 말씀드린 것처럼 지역성을 내세워서 지역 대표라는 명분을 내세워서 정당을 하기는 어려운 시대가 되지 않았나 생각됩니다. 정책이나 인물, 노선을 가지고 확실하게 국가 발전이나 국민 행복 증진을 위해서 일을 해낼 수 있다는 믿음을 줘야만 정당을 할 수 있다 이런 흐름이 이제 강화됐다고 생각합니다.

- 자유선진당 이회창 대표가 이번 패배에 책임을 지고 사퇴의사를 밝혔습니다. 자유선진당이 왜 충청권 민심을 제대로 반영하지 못하고 있다고 보십니까?

▶ 선진당 내부 문제에 대해서 제가 말씀드리기가 매우 어려운데요.. 우리 국민들이 그동안 산업화 민주화 이런 과정을 통해서 한동안은 우리 정치에서 지역구도가 강하지 않았습니까? 그런데 그것이 많이 해체되기 시작했거든요. 극적으로 아까 말씀드린것처럼 경삼남다고 그렇게 됐고요 호남에서도 한나라당 후보들이 두자리수 득표하지 않았습니까? 다른 지역에서도 그런 현상들이 드러나는 데요. 정치적인 수준이 이제는 지역 이런 걸 따지지 않고 분명한 노선이나 정책을 추진할 수 있는 대중적인 인물 이런 중심으로 선택을 하기 시작했다... 그런 강력한 추세를 읽는데 좀 소홀히 하지 않았나 이렇게 생각합니다.

- 구체적으로 인물 비교를 해주십시오. 안희정 후보는 논산 출신인거 같은데 선진당은 박상돈 후보인데.. 어떤 점을 보고 투표를 하신 것으로 보십니까?

▶ 우선 어떤 의미에서든 중앙 정치 무대에서 그만한 비중이 있고.. 또 매체에 많이 노출이 되고.. 이런 것으로 차이가 있었다고 생각하고요. 또 선진당은 아무래도 충청을 대표한다고 스스로 내세우고 전국정당화를 위한 뚜렷한 믿음이 없었기 때문에 그 점에서 매우 불리했던 것 아닌가 생각합니다.

- 이회창 대표는 '2002년 대선이 연상된다'며 '보수 대연합의 가능성도 생각해봐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보수 대연합 필요성에 대해서는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 우선 이번 지방선거 결과를 너무 소홀히 생각해도 안되지만 너무 확대하고 과장하는 것도 옳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우리 지난 경험에 비춰보면 2002년도에 지방 선거에서 당시 민주당이 대 참패하지 않았습니까? 지금 한나라당의 패배는 유가 아닐 정도로.. 바로 뒤이어서 치뤄진 대선에서는 그쪽에서 승리를 했으니까요. 되풀이되고 같이 나가지 않습니다. 그러나 이번 지방선거에서 우리가 분명히 얻어야 될 교훈은 이제는 정책과 노선 인물 중심으로 정치를 해야한다.. 지역 대표성 지역성을 내세우는 것은 후진적이고 국민들이 더이상 받아들이지 않는다 뜻에서 보수 대연합을 주장했다면 저는 올바른 진단이라고 생각합니다. 특히 이번에 진보를 내세우는 거기도 여러가지 노선 차이도 있고 합니다만 그쪽은 단합하지 않았습니까? 그리고 이쪽은 안팎으로 분열된 상태에서 선거가 치뤄졌고 그 결과 패배로 나타났는데요. 그래서 그런 차원에서도 그렇지만 전략적인 차원에서도 그렇지만 국민의 뜻이 이념과 노선 인물을 가지고 국민들이 선택하기 쉽게 양당제도로 가라.. 그래서 보수 대연합을 뛰어넘어서 보수 대통합을 추구해야 되지 않을까 이런 점에서는 같은 방향이라고 생각합니다.

- 보수대연합이 이뤄질려면 한나라당이 어떤 점을 양보해야 하고.. 다른 관련당은 어떻게 해야 한다고 보십니까?

▶ 한나라당도 이번 선거에 민심을 정확하게 읽고 원인을 정확하게 분석하고 올바른 처방을 해야한다고 생각합니다. 자꾸 되풀이 됩니다만 스스로의 정체성을 과거에는 이런 지역이라든지 무슨 쉽게 저쪽이 나쁘니까 우리를 선택해달라.. 이런 안일한 자세가 아니고 이제 정말로 일자리를 많이 만들고 중상층을 확대해서 빈부 격차를 완화하는 실질적인 정책이나 비전을 가지고 정치성을 확대하고.. 거기에 부합하는 인물을 광범위하게 포함하는 열린 마음으로 보수대통합을 재창하는 이런 자세가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선진당에서도 이제 실질적인 협상 과정을 통해서는 여러가지 조건도 있고 합니다만 국민의 큰 뜻을 받아들이는 이런 차원에서 보수대통합 논의가 활발하게 진전이 돼서 다음 총선 전에는 결실이 이뤄졌으면 하는게 제 생각입니다.

- 보수 진보 큰 두가지 흐름에서 어느 쪽에 더 관심이 있으십니까?

▶ 저는 중도우파를 지지하고 그리고 우리나라 현재 성장 단계에서 보다 경제 성장을 통한 일자리 창출과 복지 확대가 필요하다고 주장하는 사람이고요. 대북 문제에 있어서는 대한민국의 정통성을 지지하는 가운데 평화통일을 추구해야된다는 노선이기 때문에 저는 보수 대통합에 한 알의 밀알이 될 수 있다면 기꺼이 그렇게 할 생각입니다.

- 선거 이후 천안함 사태와 관련해 대북강경론이 도움이 되지 않는다는 유화론자들의 공세가 거세지고 있습니다. 정부의 천안함 대응기조에 대해서는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 이번 천안함 사태가 저는 선거에 결정적인 영향을 줬다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오히려 두달간 지속되지 않았습니까? 그 바람에 정부 정책에 대해서 불만과 반대를 가지고 있던 민심이 잘 보이지 않아서 여론조사에서 혼선이 있었는데요. 저는 이 문제는 선거를 떠나서 이건 아주 중대한 문제라고 생각합니다. 이건 다른 도발하고 달라서 우발적인게 아니라 아주 의도적으로 치밀하게 한 도발 아닙니까? 다른 것이 아니라 많은 장병의 목숨을 한 순간에 앗아간 비극적인 도발이기 때문에 국가 존엄하고도 직결되어 있고 정부가 비교적 잘 대처해왔다고 생각합니다. 국제 공조를 통해서 원인을 과학적으로 조사해서 다른 말을 할 수 없도록 했고요. 그 다음에 유엔 안보리 회부라든지 외교적인 대응. 남북관계에서의 대응. 군사적인 대응은 미흡하다고 생각합니다. 이번에는 정파를 초월해서 북한에 대해서 강력하게 책임을 추궁하고 그래서 책임자를 문책하고 사죄하고 배상도 받아내고 또 앞으로 근본적으로 북한이 변화해서 이런 말도 되지 않는 도발을 감히 생각하지 않하도록 못을 박아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오히려 정파를 초월해서 국민이 힘을 모아줘야 하는데 국회에서 이런 결의안조차 처리하지 못하고 있는 게 안타깝습니다.

- 전쟁 위기에 대한 거부감이 있고 발표 시기를 선거에 이용한 것 아니냐 두 가지 점을 보는 국민들도 꽤 있는 것 같은데요.. 그 점은 어떻게 보십니까?

▶ 여러가지 오해도 있고 또 다른 생각도 있을 수 있습니다. 그러나 크게 보면 역시 북한이 이번 비극적인 도발을 강행한 것이 사실이고요. 앞으로 남북 관계가 진정한 화해와 협력, 진정한 평화를 향해서 나아가야 되지 않겠습니까? 그동안 우리가 많은 양보를 하고 도움을 드리고 했는데 북한이 이런 식으로 도발을 해오면 뭔가 잘못된 것이죠. 그러나 이것 때문에 모든걸 파탄내라는 것도 아닙니다. 전면적인 전쟁 그것은 상상하기 어려운 것이고요. 북한이 그럴 수 없다는 것은 알고 있지 않습니까? 다만 북한이 갈 길을 찾지 못해서 이렇게 참 무모한 도발을 하고 있는데요. 우리가 대통령께서도 말씀하셨지만 이런 기회에 국민들이 하나가 돼서 정확하게 대처를 함으로써 북한을 변화시켜야 합니다. 이번에 비극을 오히려 좋은 전화위복으로 전환시켜야 된다는 것이 저의 생각이고요..

- 관심은 세종시와 4대강 사업에 대해 정부가 어떤 대응기조를 가져가야 할 것이냐는 점인데요..이 문제는 어떻게 풀어가야 한다고 보십니까?

▶ 이번에 세종시는 충청권에서 선거 이슈가 됐고 4대강은 전국적인 이슈가 됐는데 그것이 선거 결과에 결정적인 영향을 줬다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또 지금 4대강 문제만 해도 오히려 민주당 본거지인 전라남도 지사는 다른 말을 하고 있지 않습니까? 이것은 사업입니다. 정치적인 문제가 아니고 둘다 22조원의 국민 세금을 투입하는 사업이죠. 물론 세종시는 그 중 14조원은 회수가 되는 돈입니다만 막대한 국민 세금을 들여서 정말 국가 발전이나 국민의 행복에 도움이 되는 방향으로 사업을 하는 거죠. 집을 하나 지을 때에도 설계를 변경해가면서 짓지 않습니까? 좋은 방향으로 진화를 시켜야 되는데요 국회에서 이 문제를 합리적으로 토론을 해서 국민 여론을 수렴하면서 이 문제를 발전적 풀어가는 게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이것때문에 야당에서는 전면 다 없애라 이런 식으로 접근하는 것은 온당하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 세종시 수정안은 어쟀든 충남 3개 광역단체장 모두가 야권으로 가서 동력을 잃은 게 아닌가라고 보는데요..

▶ 세종시 수정안에 저도 100% 찬성하는 건 아닙니다. 그것도 더 많은 발전을 해야하고 하는데요. 원안이라는 게 하늘이 내려준 건 아니지 않습니까? 그렇기 때문에 저는 이 문제도 국회에서 더 활발하게 토론해서 국민여론을 첨삭하고 해서 발전적으로 우리 국민들이 받아들일 수 있는 방향으로 원만하게 해결되면 최선이라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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