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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명박 대통령은
고 김동식 목사의 미망인을 만나 위로해 주십시오!
고 김동식 목사는 2000년 1월 탈북자를 돕다가 북한이 보낸 공작원들에 의해 중국 연길에서 납치되어 이듬해 고문과 영양실조로 북한 감옥에서 사망한 것으로 지난해 5월에 중국내 S선교사를 통해 알게 되었습니다. 장애인인 김 목사 중국에서 장애인들을 돕는 일을 하던 중 탈북자들을 만나게 되면서 그들의 고통과 아픔이 너무나도 안타까워 그들을 돌보며 한국으로 데려오는 일을 했었습니다. 그러던 지난 2000년 1월 16일 연길교회 인근 식당에서 식사를 마치고 나오다가 북한공작원들에 의해 대기하고 있던 차에 납치당했습니다.
김 목사를 납치한 북한당국은 김 목사에게 온갖 위협과 회유로 김일성주체사상으로 전향하고 탈북자를 도운 과거를 회개하도록 강요했다고 합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끝까지 사상전향을 거부한 김 목사는 음식을 제대로 공급받지 못해, 80kg이던 몸무게가 35kg으로 줄고 고문 후유증과 영양실조로 이듬해인 2001년 감옥에서 순교했으며 북한 평양근교 상원리 소재 조선인민군 91훈련소 위수구역 내에 안장됐다고 합니다.
김동식 목사는 명백하게 대한민국 국적을 가진 대한민국 국민입니다.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는 것이 국가의 가장 큰 임무임에도 불구하고 정부는 김 목사의 생사확인을 포함한 어떠한 조치도 하지 않고 방치해 왔습니다. 이에 김동식 목사의 유해송환을 염원하는 한국교회 지도자들은 50여명은 이 문제와 관련하여 지난 2008년 3월 20일 대통령께 고 김동식 목사의 미망인을 만나 위로해주시기를 간곡히 요청했었고 당시 통일부를 통해 남북관계 경색으로 인해 어려움이 있으며 생사확인은 이산가족 상봉 절차를 통해 노력하겠다는 답변을 받은 바 있으나 그 후 진행된 사항이 없이 매우 안타까운 마음을 가지고 있습니다. 이에 고 김동식 목사의 피랍 10주기를 맞이하여 미망인을 위로하여 주심으로 모든 납북자 가족들의 원한 맺힌 설음을 달래 주시기를 다시 한번 호소합니다.
1. 대한민국의 아들인 김동식 목사의 유해를 가족의 품으로 올 수 있도록 도와주십시오.
2. 미망인 주양선 선교사의 만남을 통해 납북자 가족들의 억울함을 위로해 주십시오.
3. 정부가 납북자 및 유해 송환에 대한 구체적인 정책을 마련해 주십시오 .
2010년 1월 15 일
고 김동식 목사의 유해송환을 염원하는 한국교회 및 북한인권관련지도자들
조용기 목사(여의도순복음교회 원로) 림택권 목사(전 아시아신대 총장) 김동권 목사(진주교회 원로) 최성규 목사(순복음인천교회) 이광선 목사(신일교회) 이동원 목사(지구촌교회) 이정익 목사(신촌성결교회) 이수영 목사(새문안교회) 김상복 목사(할렐루야교회) 정주채 목사(향상교회) 박은조 목사(샘물교회) 김국도 목사(임마누엘교회) 이영훈 목사(여의도순복음교회) 유재필 목사(순복음노원교회) 이재창 목사(수원순복음교회) 박순영 목사(장충단성결교회) 지형은 목사(성락성결교회) 고명진 목사(수원중앙침례교회) 안수만 목사(화평교회) 이남웅 목사(혜린교회) 김요한(CMI 대표) 김철봉 목사(사직동교회) 김성수 총장(고신대) 박인환 장로(해병대선교회 회장) 서경석 목사(서울조선족교회) 김상철 장로(북한구원운동) 박봉규 목사(북인련 상임위원) 박대석 장로(한국언론인연합회부회장) 김길자 권사(경인여대 이사장) 고직한 선교사(YOUNG2080 대표) 최충하 목사(예장대신 총무) 밝나라 목사(기독교사회책임 지도위원), 문국환 대표(북한인권국제연대), 김규호 목사(기독교사회책임 사무총장) 김창범 목사(북한구원운동 사무총장) 이민복 선교사(기독북한인연합 대표) 임병곤 목사(북인선교 대표) 송부근 목사(탈북난민보호운동본부 사무처장) 강영숙 대표(쉰들러프로젝트) 임영선 대표(서평방송) 박경만 목사(부산기독교사회책임 사무총장) 이호택 대표(피난처) 정베드로 목사(북한정의연대) 주경중 목사(기독교애국운동 사무처장) 하용근 목사(부평만나교회)(이상 46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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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식 목사, 갖은 고문 당하며 무슨 기도 했을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