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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국호를「조선」에서「고려(KOREA)」로 바꾼다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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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국호를「조선」에서「고려(KOREA)」로 바꾼다

새벽이슬1 2009. 8. 8. 08:48

북한, 국호를「조선」에서「고려(KOREA)」로 바꾼다
written by. 발해인

  사람이 이 세상에 태어나서 저 세상으로 갈 때(輪廻) 자신도 모르게 평소에 하지 않던 엉뚱한 행동이나 말을 하는 사례들이 있다는 보도를 접한 바가 있었는데, 박정희 대통령의 경우를 보면 서거(1979. 10.26.) 몇달 전 당신께서 어린 시절, 그야말로 악동(惡童)시절 뒷동산에서 병정놀이하고 왜놈 참외밭에 서리할 때 도망치느라 검은 고무신 한 짝 잊어버리고 엄마한테 두들겨 맞던 일들까지 기억하면서 고향친구들을 청와대로 불러 막걸리 파티를 열고 노잣돈까지 주어 하루 저녁 유(遊)하라고 청와대 앞 내자(內資)호텔에 방까지 잡아주었습니다.

 

저는 그날 최원각氏(동아일보 기자출신으로 이승만 대통령 시절 필화사건으로 옥살이를 한 바 있으며, 이만섭 기자(훗날 국회의장)와 함께 박 대통령 시절 가장 정치 비판을 많이 한 야당기질의 독종기자로 소문난 사람)의 부름으로 내자호텔에 갔더니, “야! 너희 영감쟁이(박 대통령을 지칭) 죽는 것 아니냐. 나도 까맣게 잊어버린 고무신 사건 이야기할 때 영감쟁이 눈에는 눈물이 맺히고 눈동자가 풀렸더라. 예감이 좋지 않다”라고 말했습니다. 우리는 대통령 서거 몇달 후 묘지 앞에서 마주보며 통곡 했습니다. 금년은 박 대통령 서거한지 만30년이 되는 해이기도 합니다. 

 

며칠 후면 북한 김정일이 뇌출혈로 고장이 나서 쓰러진 지 만1년이 됩니다. 이 기간 동안 외부 인사로써 김 위원장을 면담한 사람은 단 3명뿐입니다. 중국 흑룡강성 출신으로 중국 국적자인 C氏와 미국 국적자인 LA거주 K氏와 이미 공개된 한국출신 미국거주 노령의 저명학자 분인데 지난 5.1절(노동자의 날) 북한측의 초청을 받아 C氏와 K氏는 김정일과 면담을 한 모양입니다. 이들 두 사람은 김정일 국방위원장이 쓰러진 이후에도 한두 차례 만난 적이 있는 것 같고 분명 그 날(5.1)이 처음 대면은 아닌 것으로 판단됩니다. 당시 C氏와의 대화를 조합해 보면 이렇습니다. 

 

● 삼성그룹에 노조 못 세워 천추의 한(恨)이다.

 

“내가 못 해본 것이 없는데, 양빈(楊斌 : 신의주특구장관)을 못 구한 것과 남조선 삼성그룹에 노조를 못 만든 것과 아무리 좋은 약을 먹어도 건강은 마음대로 안되니, 너도 몸 관리 잘해라”등 이었고, 아버지(김일성)가 진 빚(방산물자 구입대금)을 대신 갚아주었다고 했습니다.

 

반면, 미국의 K氏에게는 유경호텔(북한에서 가장 높은 105층 호텔로 짓다가 중단했는데 최근 외자도입으로 재시공을 하고 있음) 불꽃놀이 장관을 자랑하면서 “우리 샛별 장군의 머리 속에서 나온 것이고, 샛별 장군 할아버지 탄생 100주년 때 우리 공화국은 고려연방제로 바뀌고, 남북이 하나되어 샛별 장군이 통치하는 강력한 선군국가가 될 것”이라는 것과 “국호를 KOREA(고려)로 하여 삼성이 만드는 수출상품이 ‘made in KOREA, SAMSUNG’이면 모두 공화국 것이다”라는 논리를 주장했다는 것입니다.

 

김정일과 대화한 두 사람(C氏와 K氏)이 내린 결론은 ‘김정일은 이미 맛이 간 것 같고 발언이 헷갈려 곧 저 세상으로 갈 것으로 판단’했으나, 필자는 이것에 대하여 의견을 달리하는 부분이 있고, 또 다른 첩보가 있습니다. 그것은 김정운을 영웅으로 만들고 권력이양의 일환으로 국호를 바꾸어 북한을 새롭게 태어나는 나라로 만드는 엄청난 음모가 진행되고 있다는 것입니다. 

 

● ‘조선인민민주주의공화국’을 ‘고려연방민주주의공화국’으로 바꾼다.

 

3代에 걸친 권력세습의 일환으로 김정운의 업적 만들기에 혈안이 되어 있는 북한 당국의 사업들을 열거해 보면, 미국 女기자 체포사건, 개성공단 사건, 150일 전투, 유경호텔 불꽃놀이, 제2차 핵실험과 미사일 발사, 국호 변경 등 줄줄이 충격적인 사건들을 계속하여 돌출ㆍ생산할 것이고, 미사일은 끊임없이 발사할 것입니다.

 

압록강 끝마을인 단동-신의주에서 두만강 끝마을인 경신-원정리 1,800km사이의 북한 쪽 어느 마을에도 김정일ㆍ김정운 父子를 욕하는 사람은 없고 오로지 밑에 놈들이 잘못하여 이 지경이 되었다고 원망하고 있다는 사실은 북한 인민들이 이미 김정일의 마취약에 중독되어 회복불능상태에 있다는 것입니다.

 

150전투가 끝나는 10월에는 김정운이 인민 앞에 나서 대대적 축제를 지휘할 것인데 그들의 예상은 이러합니다. 미국 여기자 2명의 석방으로 미 제국주의 놈들은 고개를 숙이고 대화를 할 것이고, 미국놈 노예인 이명박 대통령은 김대중ㆍ노무현 때보다 더 많은 돈과 곡식과 비료를 핵무기가 두려워 가져올 것이고, 개성공단도 결국은 노동자 임금을 합의하여 올려줄 것이고, 150일 전투에 소극적인 인물들(특히 군장령급들)을 색출하여 적어도 100만 명을 인민의 이름으로 숙청한다는 것입니다. 이렇듯 빗자루로 깨끗히 청소한 후 2010년을 맞이하고 「광명의 세상」 주석탄생 100주년(2012년)에 새로운 공화국인 「고려」를 건국한다는 웅대하고 위대한(?) 계획을 전부가 샛별 장군의 머리에서 나왔고 권력과 추진력도 샛별 장군의 손아귀에서 나온다는 것입니다. 

 

● 우리의 대처능력은 있는 것인가?

 

적반하장격으로 이명박 대통령의 중도(中道) 실용주의 표현을 북한은 항복문서로 생각하고 있고, 머지않아 대대적인 북한지원이 속개될 것으로 믿고 있습니다. 필자의 판단은 이명박 대통령께서 “나는 헌법 제4조에 명시된 자유민주주의 시장경제의 보수주의자이지만 황희 정승처럼 중용(中庸)의 정책으로 좌익진보를 포용하겠다”라고 했어야 했습니다. 북한의 직ㆍ간접 사주를 받는 악질 노동세력과 재야세력에게도 中道실용주의 정치는 북한의 판단처럼 항복문서와 다름이 아닙니다.

 

앞에서 거론했습니다만, 김정일의 대남사업중에 가장 비중 큰 것이 삼성그룹 노조설립이었습니다. 이것이 안되니까 국제사회에 삼성이 만든 물건을 내 것으로 주장하는 국호를 바꾸려고 합니다. 우리의 논리로는 도저히 이해되지 않는 그들의 사고방식이 1972년 7.4남북공동성명이후 지금까지 37년 동안의 과정을 살펴보면 그들의 해괴한 논리가 국제사회에 먹혀 들었다는 사실을 상기할 필요가 있습니다.

 

「고려」로 국호변경 계획은 김정일이 오랫동안 연구해온 것입니다. 2004년 12월 21일 한ㆍ러 연해주 농업경제특구 건설회의때 그들은 「한ㆍ러...」를 「고ㆍ러...」로 바꿔줄 것을 요구했고, 「한ㆍ몽골 경제특구건설...」회의 때도 「고(KOREA)ㆍ몽골 경제특구건설...」로 해줄 것을 찰거머리같이 따라붙어 모두 그들의 요구대로 관철되었고, DJ와의 정상회담(2000년 6월 15일)때도 낮은 단계의 「고려연방제...」 운운 했습니다.

고구려의 광개토대왕과 발해의 대조영, 고려의 왕건보다 더 큰 인물이 바로 샛별 장군이고 핵무기와 선군정치로 무장한 새로운 나라 「고려연방공화국」을 탄생시키려는 그들의 무모한 계획에 우리의 대처방안은 무엇입니까.

 

나라살림살이가 어렵다고 재벌의 주장에 편향되지 말고, 대통령의 인기가 떨어진다고 가벼운 법령들을 업신여겨 풀어주지 말고, 철저한 준법정신을 확립시켜 무전유죄ㆍ유전무죄가 되지 않게 하고 악법(惡法)도 법인만큼 법은 반드시 지켜야 된다는 신념을 국민들에게 심어주어야 합니다. 간첩이 평생을 국가에 충성한 장군을 심문하는 해괴한 일들은 이제 없어야 합니다. 이러한 틈새로 오열(五列)은 침투했고, 바이러스처럼 번식했습니다. 대통령님의 주위에도 오열은 있을 수 있고, 청와대에도 「고려민주주의공화국」에 찬성하는 사람이 있을 수 있는 사회가 바로 지금의 대한민국입니다.(konas)

渤海人(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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