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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일 장남 김정남, 北사이버 테러 담당

새벽이슬1 2009. 7. 10. 17:02

김정일 장남 김정남, 北사이버 테러 담당

"北, 홍콩-싱가포르-태국-대만서 IT 산업(대남 사이버전) 필요 물품 획득"

金泌材   

DDoS 사이버공격으로 군부대, 정보기관, 은행등 국가 중요기관이 피해를 입고 있다. 그런데  DDoS 공격국가를 北의 소행일 가능성이 있다는 주장이 있어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북한, 홍콩·싱가포르·태국·대만 통해 IT관련 물자 도입  

 

북한은 홍콩과 싱가포르, 태국과 대만 등의 현지 업체 등을 통해 IT 산업에 필요한 물품을 획득하고 있다. 북한의 IT전략을 담당하고 있는 주요 기관인 조선컴퓨터센터(KCC)의 경우 지난 90년 김정일의 명령에 따라 미화 5억 3천만 달러를 들여 설립됐다. KCC의 최고 책임자는 얼마 전까지만 해도 국가안전보위부 제1부부장이자 김정일의 장남인 김정남이었다.   

 

김정남은 80년대 스위스의 한 사립 국제학교에서 컴퓨터 과학과 함께 영어와 불어를 비롯한 외국어 교육을 받았다. 남한 정보 당국의 분석에 따르면 KCC가 설립되면서 김정남은 평양시 서성구역 와산동 소재 보위부 청사 지하 2층에 있던 비밀 해외정보 수집 부서를 만경대구역 선내동에 위치한 센터(KCC)로 옮긴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KCC는 97년 화재로 전소됐는데 김정일은 건립비보다 훨씬 많은 10억 달러를 투입해 건물을 똑같이 복원시키고 내부시설은 외국으로부터 최신 장비를 들여와 성능이 훨씬 좋은 것들로 채운 것으로 알려져 있다. KCC는 현재 산하 기관으로 10개에 달하는 소프트웨어 개발·생산 센터를 비롯, 각 도에도 지역정보센터를 설치, 연구개발에 주력하고 있으며, 독일과 중국, 시리아와 아랍에미리트 등 국가에 지사와 합영회사를 두고 있다.   

 

평양, 인트라넷 구축위해 인공위성 통해 데이터 송출  

 

KCC의 독일지사는 지난 2003년 독일인 얀 홀터만의 도움으로 베를린에 세워졌다. 비슷한 시기 홀터만은 평양에 인트라넷을 구축해 주었다. ‘국경 없는 기자회’는 당시 북한의 인트라넷 구축비용에 70만 유로화가 투입된 것으로 파악했다. 특히 홀터만은 반입이 금지된 민감한 기술을 보내기 위해 모든 데이터를 독일 소재의 서버를 통해 인공위성으로 북한에 보냈다.   이와 함께 홀터만은 처음으로 KCC가 개발한 IT기술을 지난해 하노버에서 열린 유럽 IT전시회에 소개하기도 했다. 뿐만 아니라 북한은 현재 중국의 베이징과 대련에 지사를 두고 활발한 활동을 벌이고 있다.

 

또 다른 북한의 컴퓨터 회사인 ‘실리은행’의 경우 지난 2001년 중국을 경유해 전자 메일의 발송이 가능하도록 최초로 인터넷 서비스(ISP)를 실시한데 이어 2004년에는 중국의 선양에 소프트웨어 개발 회사인 ‘조선 6.15 심양 봉사소’를 설립했다.   

 

북한 국내에서는 아직까지 전자 메일의 접속이나 인터넷 사용이 극도로 제한되어 있다. 그러나 북한은 ‘광명네트워크’라는 인트라넷, 즉 내부 컴퓨터 망이 구축, 최근 들어서는 이 네트워크가 발전해 북한 내부에서 인터넷 역할을 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북한에서 인터넷을 사용하는 사람들은 연구소나 교육기관에서 일하는 관리들뿐이다.   

 

이와 함께 북한은 ‘우리민족끼리’와 같은 인터넷 사이트를 통해 체제 선전에 열을 올리고 있다. 한국어·중국어·러시아어·일본어로 번역되어 있는 우리민족끼리는 주로 김정일 신성한 출생과 그의 부친인 김일성의 항일 투쟁 등을 소개하고 이를 찬양하는데 홈페이지의 대부분을 할애하고 있다. 그러나 실제로 김일성은 젊은 시절의 대부분을 러시아 극동 지역인 하바로프스크에서 보냈으며, 김정일은 1942년 이곳에서 태어났다.  

 

 KCC, 삼성이 제작하는 핸드폰용 소프트웨어 개발  

 

북한 관영 ‘조선중앙통신’의 경우 일본 내 친북단체인 조총련을 통해 한국어와 영어, 러시아어·스페인어로 된 자체 웹사이트를 운영하며 북한 뉴스를 매일 같이 게재하고 있다. 물론 대부분의 내용은 “김정일 국방위원장이 시리아대통령에게 축하 메시지를 보냈다”, “김정일 국방위원장의 저작이 멕시코에서 출판됐다”, “캄보디아 국왕과 왕비가 프놈펜의 조선 대사관으로 화환을 보내왔다” 등으로 채워져 있다.   한편, 북한의 KCC는 조선어 버전의 리눅스 시스템을 비롯해 컴퓨터 게임을 제작하기도 했다.

 

놀라운 사실은 한국의 삼성이 개발할 수 있는 핸드폰용 소프트웨어를 북한도 제작하고 있다는 점이다. (실제로 양사는 현재 중국에서 소프트웨어 공동개발 센터를 운영하고 있다.) 북한의 컴퓨터 전문 인력들은 대개 중국·러시아·인도를 비롯, 일부는 세계 최고의 기술력을 자랑하는 한국 기술진에 의해 양성되고 있다.   설상가상으로 한국 국방부는

 

지난 2004년 공개한 국방백서를 통해 “북한에는 현재 500여명의 전문 해커들이 있으며, 이들은 유사시 적국을 상대로 사이버 전쟁을 수행 할 수 있는 능력을 갖추고 있다”고 밝힌 바 있다. 백서는 “북한의 정보전 수행능력은 선진국 수준에 도달한 상태”라며 “북한의 해킹 인력들은 5년제 대학에서 전자전 능력을 습득, 유사시 한국과 미국 일본을 공격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북한 인민군 전자전 능력, 이미 상당한 수준에 도달  

 

북한의 전자전 능력에 대해 회의적인 학자들은 북한이 유사시 미국의 컴퓨터 방어망을 뚫지 못할 것으로 보고 있다. 이들은 또 북한이 한국과 일본 미국 등 IT선진국들의 정교화 된 기술력을 확보하는 데는 상당한 시간이 걸릴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   김정남이 현재도 KCC와 보위부의 총책을 맡고 있는지는 확인되지 않고 있다. 2001년 김정남은 위조 여권으로 일본의 나리타공항에 나타났다 일본 당국에 적발됐으며 최근에는 마카오에서 그의 모습이 일본과 홍콩 언론에 의해 포착된 이후 현재는 중국 본토에 머무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그리고 그의 현재 지위가 고위직이건 아니건 간에 KCC는 이전 보다 더 활발한 활동을 벌이고 있는 것만은 사실이다. 북한의 IT개발은 현재 중단 없이 진행되고 있다.   아시아태평양안보연구센터(APCSS)의 알렉산드르 만수로프 박사는 “북한이 최근 들어 주민들에 대한 전체주의적 감시 및 통제를 강화하는 한편 정치 선전과 이데올로기 교육에도 열을 올리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그는 “이 같은 북한의 정책이 IT산업에도 그대로 적용되고 있다. 북한의 IT 기술은 막강한 북한 군사력 증강에 큰 일조를 하고 있다”며 우려를 표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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