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2의 촛불은 노무현 전 대통령의 뜻이 아니다 !! **
노무현 전 대통령의 영결식을 앞두고 국민들의 애도물결이 끊이지 않고 있다. 노 전 대통령의 서거소식이 전해진 지난 23일 이후 '국민장'이 진행되는 동안 우리나라 전체가 돌이킬 수 없는 슬픔에 비통해하는 시간이었다.
이제 우리는 고인이 저 세상에서 좀 더 편히 쉴 수 있도록 그 마지막 가는 길을 봉송하면서 오늘'국민장'이 곧 고인에 대한 국민적 예우이자, 고인이 생전에 이루려던 국민통합과 화합의 연장선에 있음을 다시 한 번 되새겨야 한다.
이런 중요한 시기에 일부 과격 시민단체들은 '국민의 장'이 아직 끝나기도 전 벌써부터 황당한 음모론을 만들어 인터넷에 퍼트리고 선동과 이념을 앞세워 노 전 대통령의 서거를 정치논리로 변질시켜 보려는 경향이 곳곳에서 감지되고 있다.
지난해 광우병 파동을 일으켜 한차례 재미를 본 세력들이 이번엔 노무현 전 대통령의 서거를 빌미로 온갖 유언비어를 양산해 내는 것을 볼 때 조만간 또 한 차례 대규모 반(反)정부 운동으로 자신들의 편향된 이념운동을 극대화 시킬 것이 분명하다.
더욱이 근래 들어 몇몇 이념적 노 전 대통령의 서거를 두고 이명박 정권을 '살인정권'으로 부르는가 하면, 어느 단체는 '정치적 타살'로 규정하고 제2의 촛불운동 선동까지 나서고 있다. 아마도 머지않아 광란의 촛불이 재등장 할 가능성은 농후하다.
또 이적단체인 한총련은 "파쇼독재, 살인정권 이명박 정권에 대한 폭발하는 분노를 안고 반독재 민주주의 사수 투쟁에 모두다 총 분기하자!"는 등의 황당한 주장을 펼치고 있고, 6.15선언공동신천연대 등은 '노무현 추모를 빙자 한 폭력투쟁' 격문을 발표 하는 등 노골적인 정권타도 투쟁을 선동에 목청을 높이고 있다. 정말이지 제정신을 가진 사람들의 행동이라고 보기는 드문 광경이다.
노무현 전 대통령의 서거소식으로 많은 국민들의 가슴에 멍이든 이 시간에도 북한은 핵실험과 미사일 발사를 하며 전쟁놀이에 여념이 없다. 이런 시점에서, 노 전 대통령의 서거를 애도한다는 사람들이 또 다시 사회혼란이나 부추길 생각에 사로잡혀 있다는 것 자체가 반국가적 행동에 다름 아니다.
지금 우리 국민들은 노무현 전 대통령의 서거소식 이후 마음 한구석이 무너지는 듯한 충격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또 평소 서민적이고 친근함을 잃지 않았던 노 전 대통령의 서거소식을 사실로 받아들여야 하는 자체가 고통이고 괴로움이다.
이런 속에서 몇몇 정신 나간 이적단체들이 국가의 혼란을 일으켜 노 전 대통령의 생전의 뜻인 '국민화합'을 정면으로 거스르려는 행동을 서슴지 않는 것은 고인에 대한 보답도 아니며, 고민이 편히 쉬기를 바라는 우리 보통 국민들의 뜻도 아니다. 오히려 '국민장'의 의미를 훼손하고 퇴색시키는 행동일 뿐이다.
이제 우리는 노무현 전 대통령이 이 세상을 떠나면서 마지막으로 우리에게 남겨준 교훈이 무엇인지, 고인이 진정으로 바라는 민주주의, 인권, 선진화, 개혁, '국민통합'과 '화합'이 어떤 것이었는지를 깊이 되새겨 봐야 한다.
그리고 고인의 그 깊고 높은 뜻을 우리 스스로가 실천할 수 있도록 모두가 노력해야 한다. 그것만이 노 전대통령에 대한 보답이자, 고인을 편히 쉬게 할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이 될 것이다.
2009. 5. 29.
선진화개혁추진회의 (선개추)
(상임의장 이영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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