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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미 사업가 김찬구씨의 평양 감상기.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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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미 사업가 김찬구씨의 평양 감상기.

새벽이슬1 2008. 3. 14. 02:26

재미 사업가 김찬구씨가 쓴 "아! 평양아"

재미 사업가 김찬구의 치떨리는 "아, 평양아 ---"

재미사업가 김찬구씨가 이 번에 '아! 평양아...'라는 책을 발간하였다. 89년부터 최근까지 북한에서 사업을 하면서 겪은 경험을 정리하여 북한 김정일의 한국 기업에 대한 기만과 민족배신 행위를 생생하게 전해주고 있다.

선박수리사업과 신발사업, 골뱅이 수입, 가리비 양식, 봉제완구사업, ㈜엘칸토 평양공장 추진 등의 사업을 북한에서 전개하면서 느낀 치가 떨리는 북한의 민족 피빨아 먹기를 주 내용을 책으로 썼다. 이 책에서 김찬구씨는 북한에 대한 짝사랑을 버리고 받을 것은 확실하게 받아야 한다고 주장한다.

평양을 오가는 비행기 값과 체류 경비만으로 160만 달러를 뿌리며 북한에서 사업을 시작했던 김찬구는 결국 모든 것을 북한에게 뺐긴채 아무 것도 건지지 못했다. 가리비 양식에서는 종패 값을 빼고도 25만달러짜리 양식어구를 뺐겼으며, 봉제공장에서는 중국에 있는 같은 공장보다 한 참 떨어지는 1/10 정도의 생산성을 보이면서도 뻔뻔하게 같은 민족이기에 임금을 남한수준으로 줘야 한다고 우기면서 임금을 두 배로 올려 달라고 해서 손을 떼자 남한에서 들여간 고품질의 생산설비도 북한이 꿀꺽 해버렸다.

김찬구는 북한에 진출하려는 한국 기업가들에게 많은 조언과 충언을 했지만, 무시하고 진출했다가 북한의 꼬임에 빠져 수십억원을 날리고 철수한 기업도 생겨났다.

김찬구는 북한 사람들은 . '전쟁을 해야 한다. 이기면 남한의 공장과 기업이 우리 것이 돼서 잘 살 것이고, 지면 남한 정부가 우리를 먹여 살릴 것이다' 라고 말한다는 것이다.

북한은 다른 나라의 생산성에 훨씬 못미치는 비효율적 노동력을 보유하고 있으면서도 임금인상을 한국수준으로까지 끌어 올려 요구하는 것은 김찬구의 말대로 한국 정부가 경제적 조건은 따지지 않고 그저 북한에 들어가게만 해달라고 매달렸기 때문에 남한 기업들이 적자를 보고있다고 실토했다.

금강산 관광만 하더라도 북한은 앉아서 막대한 이익을 챙기지만 현대는 적자를 보면서 한국정부가 세금으로 메꿔주고 있는 형편이며, 개성공단의 경우도 실질적으로는 북한이 환율가치로 따져 엄청난 이득을 챙겨가고 있다. 이러한 이익이 북한주민들에게 돌아가지 않고 김정일 체제로 들어가고 있다고 쓰고 있다.

북한은 2백만명이 아사했고, 아직도 50만명 정도가 중국에서 유랑하며 착취당하고 있다. 그리고 한국이 북한에 공급한 중유도 주민들에게는 혜택이 돌아가고 있지 않다. 한국이 준 비료도 일부는 중국에 되팔고 있다. 정부의 공식조사에 의하더라도 현재 중국에는 정확한 수치를 얻지 못했지만 수십만명의 북한 주민들이 탈북해 있다.

16년간 북한을 드나들며 동포의 심정으로 사업을 전개했던 김찬구씨가 북한으로부터 받은 것은 민족에 대한 배신감 뿐이었다.

한반도 비핵화를 자주, 민족, 평화를 주장하고 우리민족끼리를 내세우면서 한국과 조약을 맺었으면서도 미국에 맞서야 한다며 약속을 내팽게치고 끝내 핵무기를 개발한 것만 봐도 북한의 이중성과 배신을 쉽게 알 수 있다.

지금까지 남북협력은 북한이 유리하면 계속하고 불리하면 중단하는 북한 이익 위조로 진행되어 한국은 손해만 보았다. 북한은 자신들이 필요할 때에만 한국에 손을 벌려 하이에나처럼 싹 발라 먹고는 연락을 끊어 버린다. 북한의 이러한 행태는 중국이 한국 기업가들을 등쳐먹는 것과 똑같다. 이렇게 손해만 보는데도 좌파정권은 북한에 매달려 온 것은 김일성 사상을 숭상하기 때문이다.

북한은 돈을 퍼준 김영삼을 미워하고 저주한다. 북한이 보기에 한국은 한 주먹거리도 안될 뿐더러 길이 잘 들여진 젖소에 불과하다.

북한은 한국정부와 사회의 생리를 잘 알고 있다. 민족주의에 빠져 통일에 목이 매여서 제발 한 번만 만나달라고 매달린다는 것을 알고 이를 이용해 먹었다. 그래서 북한은 항상 남한과 한 번 만나는 것조차도 마치 큰 은혜를 베푸는 것처럼 거만하게 대했다.

그럴수록 애가 탄 한국은 북한이 원하는 것은 왠만하면 민족공조를 내세워 다 들어주었다. 이와같이 한국은 북한의 버릇을 잘 못 들여 주었다. 외교는 실질을 따지며 해야하는데 한국은 북한 이념에 빠져 실제적 외교를 내팽개치고 달라는대로 다 주었다.

현재 한국은 북한이 필요할 때 버튼만 누르면 원하는 것을 쏟아 내는 만능 공짜 자판기에 불과하다. 북한은 북한의 경제정책이 성공하여 한국에 맞설 때까지 한국을 교묘하게 써먹을 작정이다. 북한은 한국을 같은 민족으로 대하는 것이 아니라 같은 민족이라는 것을 북한 독재체제 유지에 이용해 먹고 있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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