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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억 클럽의 실체 ....정영학 녹취록 파장.... 본문
"권순일·박영수·곽상도·김수남· ![]() 최재경·홍선근 50억씩, 성남시의회 20억"… 정영학 녹취록 파장 정영학-김만배, 2020년 3월24일 카페서 만나… '50억 클럽' 6명 거론하며 "계산" 김만배 "그러면 얼마야?" 묻자… 정영학 "50, 50, 50, 50, 50, 50이면 300(억)" 대답 성남시의회 'YOO 15억, KOO 5억' 전달 계획… 박영수 인척 이모 씨도 언급 이른바 '대장동 게이트'의 핵심 인물인 정영학(54) 회계사가 검찰에 제출한 녹취록에 화천대유자산관리 대주주 김만배(56·구속) 씨가 대장동 사업 아파트 분양수익을 정치인과 법조인 등 유력인사 6명에게 50억원씩 챙겨 주려고 계획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이 6명에는 권순일 전 대법관도 포함됐다. 한국일보는 19일 '정영학 녹취록'을 입수해 정 회계사와 김씨가 만나 '50억 클럽'과 관련해 논의한 내용을 보도했다. 성남시 운중동 카페에서 로비 계획 논의 이는 정 회계사가 2019년 12월부터 약 8개월간 김씨와 직접 만나 녹음한 대화 녹취록이다. 녹취록에 따르면, 정 회계사와 김씨는 2020년 3월24일 경기도 성남시 운중동의 한 카페에서 '50억 클럽'과 관련한 자세한 계획을 논의했다. 화천대유는 성남도시개발공사와 2015년 6월 사업협약을 체결하며 대장동 사업부지의 공동주택 용지 15개 가운데 5개 블록을 직접 시행해 분양하기로 했다. 김씨는 이 5개 블록 중 하나인 A12 블록 분양을 통해 420억원 정도의 이익이 생긴다는 계산을 정 회계사에게 전했다. "최재경·박영수·곽상도·김수남·홍선근·권순일, 그러면 얼마지?" 김씨는 이 자리에서 "50개가 몇 개냐? 쳐(계산해)볼게"라며 '50억 클럽' 멤버로 거론된 인물들의 이름을 읊었다. 김씨는 정 회계사에게 "최재경(전 청와대 민정수석)·박영수(전 특검)·곽상도(전 국민의힘 의원)·김수남(전 검찰총장)·홍선근(언론사 회장)·권순일(전 대법관). 그러면 얼마지?"라고 정 회계사에게 물었다. 이에 정 회계사가 "5억원씩입니까? 50억원씩입니까?"라고 되묻자, 김씨는 '50억 클럽' 인사의 이름을 서너 차례 반복해 읊으며 "그러면 얼마야?"라고 재차 물었다. 정 회계사는 "50, 50, 50, 50, 50, 50이면 300(억원)"이라고 답했다. 한국일보에 따르면, 김씨는 '50억 클럽'에 이어 'YOO 15억, KOO 5억(원)' 등 성남시의회 쪽 인물들에게도 총 20억원을 주려는 계획도 밝혔다. 이어 "(420억원에서) 100억원이 남네. 이OO 것까지는 되네"라고도 언급했다. '이OO'은 박 전 특검의 인척이자 분양대행업체 대표로, 김씨로부터 100억원가량을 전달받아 토목건설업체 대표 나모 씨에게 전달한 의혹을 받는다. 블록 분양수익 420억, 통째로 로비 자금으로 사용 계획 김씨는 A12 블록 분양수익 420억원을 모두 '50억 클럽' 인물들과 성남시의회 측 인사 등에게 전달할 계획을 세웠던 셈이다. '50억 클럽' 의혹은 박수영 국민의힘 의원이 지난해 10월6일 국회 정무위원회의 금융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언급하며 처음 드러났다. 당시 같은 당 소속이던 곽 전 의원 등 6명의 유력인사가 김씨로부터 50억원을 받았거나 추후 받기로 약속된 로비 대상이라는 주장이었다. 박 의원이 이 같은 주장을 한 근거 역시 정 회계사의 녹취록이었다. 김만배 씨는 최윤길 전 성남시의장에게도 30억원을 전달했다는 의혹을 받는다. 최 전 의장은 또 이와 별개로 화천대유 부회장으로 근무하며 급여와 성과급 41억2000만원을 약속받고 그중 8000만원을 실제로 받은 것으로도 전해진다. 최 전 의장은 지난 18일 밤 사후수뢰 혐의로 구속됐다.[박찬제 기자 2022-01-19 16:12] *********************************** "김만배 방패가 튼튼해" 큰소리치자…정영학 "그건 형님이 계셔서 그렇죠“ 김만배, 정영학에 토로… "사람들 참 욕심 많다. 병채 아버지는 병채 통해 돈 달라고 그래" 김만배 "밤마다 공무원 만났다, 장애물은 밤에 제거한다, 주말마다 시청 사람들과 공 쳤다" 천화동인 5호 소유주 정영학 회계사가 검찰에 제출한 녹취록에서 김만배 씨가 곽상도 전 국민의힘 의원에게 로비를 한 구체적 정황이 발견됐다는 보도가 나왔다. 보도에 따르면, 녹취록에는 곽 전 의원과 금전 문제로 인한 김씨의 고민과 함께, 그와 성남시 인사들과의 유착관계를 의심케 하는 발언도 담겼다. 곽 전 의원은 이 같은 보도에 "지난해 녹취록 보도와 새로울 것 없는 내용인데 이 논란이 왜 다시 불거지는지 의문"이라고 뉴데일리에 밝혔다. 19일 한국일보는 '김만배·정영학 대화 녹취록'을 입수해 김씨의 정·관계 로비 정황이 해당 녹취록에 반복적으로 나오는 것으로 확인됐다고 보도했다. 김만배 "사람들 참 욕심 많다… 곽상도는 아들 통해 돈 달라 그래" 녹취록에 따르면, 2020년 4월4일 김씨는 "그래도 (돈) 많이 받았지. 사람들 참 욕심 많다"며 곽 전 의원을 언급했다. 김씨는 이어 "병채 아버지(곽 전 의원)는 돈(을) 달라고 그래. 병채 통해서"라며 곽 전 의원이 아들을 통해 돈을 요구한다는 취지로 말했다. 김씨는 또 "뭘, 아버지가 뭘 달라냐"는 질문에 곽병채 씨가 "아버지한테 주기로 했던 돈 어떻게 하실 것인지"라고 답했다며, 정 회계사에게 곽씨와 주고받은 대화 내용을 그대로 전했다. 김씨는 곽씨의 채근에 "야, 한꺼번에 주면 어떻게 해? 그러면 양 전무(화천대유 임원)보다 많으니까 한 서너 차례 잘라서 너를 통해서 줘야지. 그렇게 주면 되냐"고 호통쳤다고 한다. 로비 금액을 곽병채 씨에게 한 번에 전할 경우 화천대유 임원이 받을 돈의 액수보다 크기 때문에 한 번에 주는 것은 어렵다는 의미로 풀이된다. "야, 한꺼번에 주면 어떡하냐? 서너 차례 잘라서 줘야지" 또 2020년 3월24일 녹취록에 따르면, 김씨는 화천대유 직원들에게 성과급 명목으로 줄 돈을 정 회계사에게 설명하며 양 전무에게는 50억원을 줘야 한다고 말했다. 한국일보는 김씨가 곽 전 의원에게 건넬 돈이 '양 전무보다 많다'고 언급한 점을 감안하면, 김씨가 곽 전 의원에게 최소 50억원을 전달하려 했던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정 회계사는 김씨가 연거푸 곽 전 의원과 관련한 이야기를 하자 "형님도 골치 아프시겠습니다"라고 다독였고, 김씨는 "응, 골치 아파"라고 맞장구쳤다. 검찰은 2015년께 화천대유와 하나은행의 컨소시엄이 무산되려 하자 곽 전 의원이 김정태 하나금융지주 회장에게 영향력을 행사해 이를 막아 줬고, 그 대가로 화천대유에 근무하는 아들을 통해 퇴직금 등 명목으로 50억원(세금 제외 25억원)을 받은 것으로 의심한다. 서울중앙지검 전담수사팀(팀장 김태훈 4차장검사)은 곽 전 의원을 대상으로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알선수재 혐의로 구속영장을 청구했으나 지난해 12월1일 기각됐다. 검찰은 보완수사를 위해 같은 달 30일 김정태 회장을 소환해 조사했으나, 아직 곽 전 의원을 대상으로 한 영장 재청구 여부는 결론을 내지 못한 것으로 전해진다. 한국일보는 또 해당 녹취록에 김씨가 대장동 사업을 진행하며 공무원들을 상대로 로비를 하면, 곽씨가 해당 공무원들이 사업에 협조하는지 파악해 김씨에게 보고한 듯한 내용도 담겼다고 보도했다. ![]() "공무원하고 잘돼서 농사 잘되고 있습니다" 2020년 7월6일 김씨는 정 회계사에게 "잘못하면 너하고 나하고 구속이야. 응? 너 사고 없이 여기까지 했으면 정성 들이면서 맨날(매일) 해야지"라고 주의를 주며 "돈 좀 더 주면 어때. 마지막에 공무원들이 지네들 밀착된 업체들 뒤로 받아가고 하는데, 위에서 물을 많이 부어야 밑으로 내려간다. 병채가 이 물을 갖고 물을 내려주고 있나 보고 있다"고도 말했다. 김씨는 "병채한테 맨날 보고받고 있다. '그래 그 물이 잘 내려오고 있나' 그러면 얘는 이래. '아, 이쪽은 공무원하고 잘해서 농사가 잘되고 있습니다. 순조롭게. 저쪽은 잘 안 되고 있습니다. 뭔가 모르는 애들이다'"라며 정 회계사에게 곽씨의 역할을 구체적으로 설명하기도 했다. 김씨가 언급한 '뒤로 받아간다' '물이 잘 내려간다'는 등의 표현은 공무원을 대상으로 한 로비 등을 뜻하는 은어로 보인다. 곽상도 "'그분' 밝혀야 할 시점에 왜 하필 이런 보도가 나왔나" 곽 전 의원은 해당 보도와 관련 "최근 (유동규 등 재판이 진행되며) 대장동 개발 사업지침의 '7대 독소조항' 등에 대한 이야기가 쟁점이 되고 있었는데, 왜 갑자기 지난해 10월에 불거졌던 의혹이 새로운 내용 하나 없이 되풀이되고 있는지 모르겠다"며 "대장동 게이트는 '그분'이 누구인지를 밝혀야 하고, 여기에 대한 이목이 집중되고 있던 시점이었는데, 참 공교롭다. 왜 하필 지금 이런 보도가 나갔는지 의문"이라고 뉴데일리에 밝혔다. 한편 한국일보는 김씨가 직접 공무원을 접대한 정황도 다수 발견됐다고도 전했다. 2020년 6월17일 녹취에는 김씨가 정 회계사에게 "내가 성남을 떠날 것 같니? 이 일을 하기 위해서 형이 밤마다 공무원을 얼마나 많이 만났는데"라고 말했다. "밤마다 공무원 만났다, 주말마다 공 쳤다" 이에 정 회계사가 "고생 많으셨습니다"라고 하자 김씨는 "지금도 만나. 다 뒤에서 밤에 길을 청소해 주고. 길을 가게. 장애물을 밤에 제거 다 하잖아"라고 말했다. 또 같은 해 7월6일 김씨는 "내가 저녁마다 만나고 주말마다 시청 사람들 데리고 가서 공 치는데"라며 한 달에 두 번은 '시청 사람들'과 골프를 친다는 점을 내세웠다. 김씨는 자신을 '이지스함'이라고 지칭하며 언론에 대한 영향력을 과시하는 발언도 했다. 그는 "김만배 방패가 튼튼해. 별명이 이지스함이야. 김 이지스"라며 "이 큰 사업을 해서 언론에서 한 번 안 두드려맞는 거 봤어?"라고 하자 정 회계사는 "그건 형님이 계셔서 그렇죠"라고 화답했다.[박찬제 기자 2022-01-19 16:5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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