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키자 ! 대한민국!
숨진 이병철 씨 "현금·주식 25억,깜짝 놀랐다"…미공개 '이재명 변호사비' 녹취록, 추가 입수 본문
![]() 숨진 이병철 씨 "현금·주식 25억, 깜짝 놀랐다"…미공개 '이재명 변호사비' 녹취록, 추가 입수 언론에 공개된 5분, 21분 두 개 녹취록 외에 48분 분량 새 녹음파일 입수 "(이재명 변호사비로) 현금 3억에 주식 23억 받았다고"… "못 나오는 거였는데" 기존 공개된 파일보다 한 달 전 녹취… "이재명 변호사비 25억원" 다시 등장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통령후보의 변호사비 대납 의혹을 제보했던 이병철 씨가 사망한 가운데, 이 후보가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재판 받을 당시 지급된 변호사비가 25억원가량 된다는 내용이 담긴 새로운 녹취록을 12일 본지가 입수했다. 이 녹취록은 기존에 언론에 공개된 두 녹취록보다 한 달 정도 앞선 2021년 5월 녹음한 것으로, 이 후보의 이름이 등장한다. 공개된 두 녹취록보다 한 달 앞서 녹음한 녹취록 12일 뉴데일리는 11일 숨진 채 발견된 이병철 씨와 사업가 최모 씨, 이태형 변호사의 대화가 담긴 녹취록을 단독 입수했다. 48분 분량인 이 녹취록에서 이씨는 당시 자신의 친구가 관련된 소송 의뢰 건의 수임료 등을 두고 이태형 변호사와 대화를 나눴다. 이씨는 녹취록에서 수임료와 관련 "편하게 이야기하시면 이재명 지사가 얼마 받았는지 잘 들었기 때문에 이미 마음의 준비를 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씨를 이태형 변호사에게 소개한 것으로 추정되는 최씨는 이 변호사에게 "(현금) 3억 드는 것도 얘기했다"고 언급했다. 이씨는 "(이태형 변호사가 이재명 후보에게 수임료로) 3억에 주식 23억원 해가지고 25억원을 받았다고? 깜짝 놀랐는데"라고 했다. 그러자 최씨는 "(이재명 후보는) 못 나오는 거였는데..."라고 말했다. 이씨는 "아니, 그런데 다른 데 보니까 그런 게 비일비재 하니까"라고 했다. 이에 이태형 변호사는 "저희 기본 착수금은 5000만원, 5000만원을 주셔야 저희가 이제 서류작업을 하고 회계 분석하고 한다"면서 "검사 출신인데 회계사도 있고, 그건 그 친구 시켜 결국 자료를 봐야 한다"고 했다. 이태형 변호사는 또 "개인 사건 제가 10억 이렇게 안 받습니다. 이거는 큰 대기업들한테 (해당하는) 말씀"이라며 "신병과 관련해서는 3억원 받습니다"라고 했다. 이 후보의 공직선거법 위반 관련 사건은 2019년 5월 1심, 2019년 9월 2심, 2020년 7월 대법원 3심, 2020년 10월 파기환송심까지 진행됐는데, 이태형 변호사는 대법원 3심을 제외하고 모든 재판에 변호인으로 참여했다. 이태형 변호사는 의정부지검 차장검사를 지냈고, 수원지검 등에서도 근무한 검사 출신이다. 이번에 뉴데일리가 단독 입수한 파일은 2021년 5월께 녹음된 것으로, 지난해 12월 공개된 5분 분량의 파일과, 이어 공개된 21분 분량의 파일보다 앞서 녹음된 것이다. 5분짜리 파일과 21분짜리 파일에서는 이씨와 이 변호사가 수임료에 관한 대화를 나누면서 '20억원가량의 수임료를 받은 것'을 전제로 대화를 나눴다. 5분짜리 파일 녹취록에서 이씨는 이태형 변호사에게 "금액(이재명 당시 도지사 수임료로 추정되는 금액)을 이야기를 안 했다. 그래서 내가 금액이 이제 25억 들었고, 여기까지 이야기하니까 마음의 준비를 하고 있는데"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는 "집행유예 되면 한 5억 정도 더 받으시고"라고 권했다. 그러면서 "왜냐하면 이재명 지사 25억이니까, 충분히 맞는 금액"이라고 덧붙였다. 그러자 이태형 변호사는 "25억이 뭐냐"고 되물었고, 이씨는 "이재명 지사 그거 빼 주는 것으로 그거 들었다고 그랬잖으냐"고 대답했다. 이씨 측 "무슨 일 발생하면 녹취록 모두 공개하라고 해" 21분짜리 녹취록에서 이씨는 "4억은 그렇게 현금으로 주고 내가 이재명 지사 하는 거 똑같이 3억, 그때 20억, 이렇게 했다"고 최씨에게 말했다. 그러자 최씨는 "예"라고 대답했다. 이씨는 최씨에게 "우선 회사 주식을 주고 1년 후 판매부로 되사는 방식으로 처리하면 되지 않겠느냐"고 제안했다. 최씨는 "이태형 변호사한테 같이 가서 얘기하는 게 더 편하다"고 했다. 그러자 이씨는 "이 지사 관련, 받은 주식도 3년 있다가 파는 조건이 있으니 조건은 큰 차이가 없다"고 했다. 이에 최씨는 "그것도 정확히 모르겠는데…. 그걸 알고 있으면 원래 안 되는 거 아니냐"고 물었다. 그러자 이씨는 "그때 우리 만났을 때도 이야기했다"면서 문제가 없다는 취지로 설명했다. 이씨와 변호사비 대납 의혹을 제기했던 이민석 변호사는 뉴데일리에 "이번에 등장한 세 번째 녹취록은, (앞서 보도된) 첫 번째와 두 번째 파일보다 한 달 쯤 전에 녹취된 것으로 보인다"며 "이 3개의 녹취록을 다 들으면 모든 것이 선명해진다"고 강조했다. 민주당은 이 같은 내용에 선을 그었다. 민주당은 선대위 공보단 명의의 성명에서 "고인은 지난해 이재명 후보에 대해 '변호사비 대납 의혹'이라는 허위 주장으로 고발 조치되었고, 이미 사법당국이 수사 중인 사안인데도 불구하고 '변호사비 대납 의혹 폭로자 사망' 소식으로 전하고 있다"며 "실체적 진실이 가려지기 전까지 이씨는 대납 녹취 조작 의혹의 당사자"라고 주장했다. 하지만 이씨 측 이민석 변호사는 "이씨와 최씨, 이태형 변호사가 앉아서 나눈 대화가 있는데 무슨 조작을 하느냐"고 반박했다. 이씨 측의 다른 인사는 "이씨가 무슨 일이 발생할 경우 녹취록을 모두 공개해 달라고 했다"면서 "건강하신 분이고, 오히려 자신을 고발한 민주당 측을 무고죄로 엮자고 주장하시던 분"이라고 했다. 이씨는 친문(親文) 성향의 단체인 깨어있는시민연대당(깨시연)에 이러한 의혹과 함께 해당 녹취록을 제보했다. 이에 깨시연은 지난해 10월7일 이 후보가 변호사 선임료 지급 내역을 허위 공표했다며 검찰에 고발했다. 이 후보 측도 2021년 10월8일 이씨와 깨시연의 녹취록이 위조됐다는 취지로 이들을 검찰에 허위사실유포 혐의로 고발했고, 지난해 11월에는 민주당이 이 사건을 수사하는 수원지검에 이씨의 구속 수사를 촉구하는 탄원서를 내기도 했다.[오승영 기자 2022-01-12 17:22] ![]() ☞ 대검 앞에서 기자회견하는 국민의힘 김기현 원내대표 ▲... (서울=연합뉴스) 국민의힘 김기현 원내대표가 12일 서울 서초구 대검찰청 앞에서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후보의 '변호사비 대납 의혹'을 최초로 제보했던 이모 씨가 숨진 채 발견된 것과 관련해 기자회견문을 하고 있다. 2022.1.12 [국회사진기자단] ************************************** '핵심 관계자' 3번째 사망… "참으로 섬뜩한 우연" 국민은 무섭다 윤석열 "검찰에서 철저히 조사… 억울한 죽음 되지 않게 해드려야 한다" 이양수 "국민적 의구심 점점 커져… 잇단 죽음에 대한 의문 밝혀라" 이준석 "이재명 후보가 이분에 대해 어떤 말씀 하실지 기대도 안 한다" 홍준표 "자살인지 자살 위장 타살인지 모를 사망… 철저하게 조사해야" 김진태 "수사 지연을 넘어 수사 무능… 이제 검찰이 직접 책임져야 할 것" 장혜영 "이재명 의혹 관련 인물, 벌써 세 번째 사망… 섬뜩한 우연" 민주당 "이병철 씨는 '대납 녹취 조작 의혹' 당자사… 기자들 유의하라" 국민의힘이 12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통령후보의 '변호사비 대납 의혹' 관련 제보자 이병철 씨가 숨진 채 발견된 것과 관련 "왜 유독 이 후보의 주변인들이 연이어 극단적 선택 혹은 의문의 사망을 하는지 국민은 진실 규명을 원한다"고 직격탄을 날렸다. 반면, 민주당 선거대책위원회는 이를 "정치 공세"라면서 이씨 사망과 이 후보를 연관짓는 보도 등을 자제할 것을 요구했다. "유독 이재명 주변인이 연이어 의문의 사망… 진실 규명해야" ![]() 윤석열 국민의힘 대통령후보는 이날 오후 경기도선거대책위원회 출범식 후 관련 질문에 "돌아가신 고 이병철 님의 명복을 빈다"며 "검찰에서 철저히 조사를 해서 억울한 죽음이 되지 않게 해드려야 하지 않겠나"라고 말했다. 이양수 국민의힘 선거대책본부 수석대변인도 이날 논평을 통해 "잇단 죽음에 덮인 진실을 밝히는 것이 남은 우리가 해야 할 일"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고 이씨는 이 후보의 변호사비 대납 의혹 관련 녹취록을 친문 성향 단체인 '깨어있는시민연대당'에 최초로 제보한 인물이다. 깨시연은 지난해 10월 이를 토대로 이 후보를 수원지검에 고발, 수원지검이 수사에 착수했다. 그러나 고인은 지난 11일 오후 8시40분쯤 서울 양천구의 한 모텔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이 후보의 비리 의혹과 연관된 인물이 사망에 이른 것은 유한기 전 성남도시개발공사 본부장과 김문기 전 성남도시개발공사 개발2처장에 이어 세 번째다. 故 이병철 씨, 생전 "절대로 자살할 생각 없다" 글 남겨 특히 고 이병철 씨는 지난해 12월10일 페이스북에 "저는 딸, 아들 결혼하는 거 볼 때까지는 절대로 자살할 생각이 없다"는 글을 남겨 그의 부고에 의구심이 쏟아지는 상황이다. 이와 관련해 민주당 선대위 공보단은 "국민의힘이 고인의 사망과 관련해 마치 기다렸다는 듯 마타도어성 억지 주장을 펼치고 있다"고 강변하자 이양수 수석대변인은 "지레 정치 공세 운운하고 나섰다"고 직격했다. 이 수석대변인은 "민주당은 고인을 '변호사비 대납 녹취 조작 의혹 당사자'로 규정했다. 고인에 대한 명예훼손이고 이런 행위가 오히려 정치 공세일 것"이라고 비판했다. 이 수석대변인은 이어 "분명한 사실은 국민적 의구심이 점점 커지고 있다는 것"이라며 "대장동 게이트의 실체를 밝혀내고 변호사비 대납 의혹을 밝히고 잇단 죽음에 대해 국민적 궁금함 역시 해소돼야 마땅하다"고 강조했다.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도 이날 페이스북에 "왜 이렇게 안타까운 일이 자꾸 일어나는지 모르겠다"며 "이재명 후보가 이분에 대해서는 어떤 말씀을 하실지 기대도 안 한다. 지켜보고 분노하자"고 적었다. 국민의당·정의당도 진실 규명 촉구… "우연이라기엔 섬뜩" 홍준표 국민의힘 의원도 페이스북에 "또 죽어 나갔다. 자살인지 자살 위장 타살인지 모를 이재명 후보 관련 사건의 주요 증인이 또 죽었다"며 "우연 치고는 참 기이한 우연의 연속"이라고 의문을 제기했다. 홍 의원은 "무서운 세상이 되어간다"며 "영화나 드라마에서나 있을 법한 조폭 연계 연쇄 죽음은 아닌지 이번에는 철저하게 조사해야 할 것"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김진태 국민의힘 이재명비리국민검증특별위원회 위원장은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고 이씨를 "수원지검에 관련 물증을 제공한 것은 물론이고 사건에 대해 증언을 할 수 있는 매우 중요한 위치에 있는 인물"이라고 소개하면서 "이재명 후보의 중앙대학교 후배인 신성식 지검장이 수사를 지휘하고 있는 수원지검은 변호사비 대납 사건에 대해 미온적 수사를 진행해오고 있다"고 비판했다. ![]() 김 위원장은 "수사를 늦추게 되면 억울하고 무고한 사람이 더 죽음에 내몰리는 것은 당연하다. 검찰은 책임을 깊이 통감해야 한다"면서 "검찰의 수사 지연을 넘어 수사 무능 행태에 대해 관련자들은 이제 직접 책임을 져야 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국민의당과 정의당에서도 한목소리로 진실 규명을 촉구했다. 안혜진 국민의당 중앙선대위 대변인은 "연이은 이재명 후보 관련자들 사망 소식에 목덜미가 서늘해지고 소름이 돋을 정도"라며 "지금이라도 철저한 수사로 모든 범죄행위를 낱낱이 밝혀 무너진 정의와 공정, 바닥까지 추락해버린 나라의 품격을 바로 세워야 한다"고 주장했다. 장혜영 정의당 수석대변인도 논평을 통해 "이재명 후보를 둘러싼 의혹에 관련된 인물들의 갑작스러운 죽음만 벌써 세 번째"라며 "우연의 연속이라고 보기에는 참으로 오싹하게 섬뜩한 우연"이라고 지적했다. 민주당 "이재명과 아무 관계 없어… 보도 유의하라" 반면 민주당 선대위 공보단은 이날 출입기자단에게 보낸 문자 메시지를 통해 "실체적 진실이 가려지기 전까지 이씨는 '대납 녹취 조작 의혹'의 당사자"라고 규정하면서 "이재명 후보는 고인과 아무런 관계가 없다"고 주장했다. 또 언론을 향해 "고인은 지난해 이재명 후보에 대해 '변호사비 대납 의혹'이라는 허위 주장으로 고발 조치됐고, 이미 사법당국이 수사 중인 사안인데도 불구하고 '변호사비 대납 의혹 폭로자 사망' 소식으로 전하고 있다"며 "실체적 진실이 가려지기 전까지 이병철 씨는 '대납 녹취 조작 의혹'의 당자사다. 기사 작성 시 이런 점을 유의해 주시기 바란다"고 거듭 요구했다.[손혜정 기자 2022-01-12 16:54] https://youtu.be/1hBxQrjGl3k |
'국가·정치·정당·보수단체' 카테고리의 다른 글
안타까운 국민의힘 모습 (0) | 2022.01.14 |
---|---|
내게 멸공은 현실이다 (0) | 2022.01.14 |
임기말 대통령의 높은 지지율 (0) | 2022.01.14 |
尹의 '병사월급 200만원 인상'에 군무원들도 들썩, (0) | 2022.01.14 |
자유민주 구국전사의 '비상구국 격문' (0) | 2022.01.11 |
Commen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