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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벽기도 덕분에 ~코로나 비말전파와 공기저파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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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벽기도 덕분에 ~코로나 비말전파와 공기저파

새벽이슬1 2020. 7. 17. 09:12

<박명윤 칼럼> ‘새벽기도’ 덕분에...

 

필자는 지난 2018년 11월 5일 신촌 세브란스병원에서 전립선암(前立腺癌, Prostate Cancer) 진단을 받고 곧 항암치료를 시작했다. 당시 PSA(Prostate Specific Antigen, 전립선특이항원) 수치는 8로 정상 성인 남자 PSA 혈중 농도(4ng/ml 이하) 보다 두 배 높았다. 항암치료는 매일 전립선암 치료제(비카루드) 1정씩을 복용하고 3개월마다 호르몬(루프린)주사를 맞았으며, 그리고 작년 12월 23일부터 올해 2월 4일까지 방사선치료를 28회 받았다. 그 결과 PSA 수치가 0.01로 떨어졌다.

 

필자의 전립선암 쾌유를 바라며 아내는 매일 새벽 6시부터 한 시간 동안 연세대학교회(Yonsei University Church)에서 교인들과 함께 기도를 했으며, 필자는 집에서 기도를 했다. 연세대학교회의 주목적은 학원선교이므로 주일예배도 11시 정기 예배뿐이며, 수요일 중보(仲保)기도 모임은 있다. 새벽기도 모임은 김명수 목사가 인도하여 약 2년전부터 시작되었으나, 코로나 사태로 지난 3월 1일부터 중단되었다.

 

필자는 오늘(7월 11일, 토요일) 그동안 새벽기도에 빠짐없이 참석한 교인 7명을 초대하여 점심을 대접했으며, 남편들도 동석했다. 지난 2월 새벽기도팀 만찬모임에서 필자가 서울대 ‘관악대상’ 수상(3월 20일) 후 식사에 초대하겠다고 약속을 했으나 코로나 사태로 시상식이 연기되어 6월 17일에 개최되었기에 오늘에야 식사초대를 연희동 소재 한정식 전문 ‘수빈’에서 하게 되었다. 참석자들로부터 축하 꽃다발과 케이크를 선물로 받았다. 식사 후 연세대 구내 STARBUCKS에서 커피와 차를 마시면서 즐거운 시간을 가졌다.

 

오찬모임에서 필자는 참석자들에게 감사를 표했으며, 필자가 ‘인생의 피크’인 90세까지 건강을 유지하면서 현역 칼럼니스트로 ‘건강칼럼’을 계속 집필하고, 또한 매월 100만원씩 저축하여 회갑ㆍ고희ㆍ팔순에 각각 1억원씩 3억원을 사회에 환원한데 이어서 구순(2029년)에도 1억원을 사회에 환원할 수 있도록 기도를 부탁했다. 구순까지 1억원을 다일공동체 ‘밥퍼’ 무료급식지원에 1천만월, 연세대학교회 의료선교기금 5천만원, 장학금 지원 2천만원, UNICEF 아동복지기금 1천만원 등에 기탁할 예정이다. 지난 6월에는 교회 온라인예배에 필요한 장비 구입비 1천만원을 헌금했다.

 

새벽기도(dawn prayer)란 하루의 일과가 시작되기 전인 동틀녘 시간에 하나님을 찾고 하나님과의 교제를 통해 힘을 얻고 그날의 삶을 맡기는 기도이다. 기도의 선지자로 불리는 E.M. 바운즈는 “새벽기도한 사람치고 잘못된 사람이 없고, 세계적으로 위대한 일을 했던 인물들은 새벽기도의 사람이었다”고 말한 바 있다.

 

(사진) 연세대학교회 교인들과 함께...

글/ 靑松 朴明潤 (서울대 保健學博士會 고문), Facebook, 11 July 2020.

 

 

 

<박명윤 칼럼> 又岡 선생님 追慕

 

우리나라 보건의료분야의 큰 스승이신 우강 권이혁(又岡 權彛赫) 박사님이 7월 12일 오전 8시경에 별세하셨다. 선생님의 아호(雅號) ‘우강(又岡)’은 ‘또 하나의 언덕’을 맞이한다는 의미다. 즉, 인생은 언덕의 연속이며 언제나 또 하나의 언덕을 맞아한다. 삼가 고인의 명복(冥福)을 두 손 모아 빕니다.

 

고인께서는 1923년 7월 13일 경기도 김포에서 출생하셨다. 이에 우리 후학들은 내년 7월 13일에 권이혁 선생님 백수(白壽, 99세)잔치를 계획하고 있었는데 부음(訃音)을 접하고 큰 슬픔에 잠겼다. 7월 13일(월요일) 오후 3시에 대한보건협회 임원들을 비롯하여 보건계 인사들이 단체로 조문(弔問)을 하였다.

 

필자가 우강 선생님을 마지막으로 뵌 것은 지난 5월 8일 스승의 날에 즈음하여 서울대 보건대학원 졸업생 대표 20여명이 권이혁 선생님을 모시고 서울대 연건동 캠퍼스에 위치한 의과대학동창회관 2층 함춘회관에서 개최한 사은(謝恩) 오찬모임이었다. 모임에서 선생님께서는 참석자들에게 격려의 말씀을 해 주셨다.

 

우강 선생님은 후학들을 아끼는 마음이 각별하다. 2016년 12월 8일에는 서울대학교 의과대학 도서관 건축헌금으로 1억원을 쾌척하셨다. 선생님께서는 “1974년 의대학장으로 재임하던 시절 지은 도서관을 다시 짓는다니 감개무량하다”며 “학생들이 생명의 가치를 배우고 사회에 기여하는 의사로 성장하길 희망한다”고 했다. 우강 선생님은 서울의대 1회 졸업생이다.

 

권이혁 박사님은 서울대 보건대학원 제10대 원장으로 1976년 4월부터 1978년 4월까지 재임하셨다. 필자는 보건대학원에 1974년 3월에 입학하여 1976년 2월에 보건학석사(MPH)학위를 취득하였기에 권이혁 교수님의 강의를 직접 수강하지는 않았다. 그러나 권이혁 박사님께서 1975년 대한보건협회(Korea Public Health Association) 초대회장(현재 명예회장)으로 활동하실 때 필자가 협회 사업부장(현재 자문위원)으로 권이혁 회장님을 보필했다.

 

권이혁 선생님은 전문서적으로 공중보건학, 인구ㆍ보건ㆍ환경, 도시인구에 관한 연구 등 15권을 위시하여, 비전문서적으로 또하나의 언덕, 우강 에세이 등 24권을 집필하셨다. ‘우강 에세이집’은 2006년부터 2017년까지 매년 한 권씩 총 12집을 출판하였으며, 책 제목은 여유작작(제I집)/ 온고지신/ 마이동풍/ 어르신네들이시어 꿈을 가집시다/ 아름다운 추억을 만들자/ 청춘만세/ 인생의 졸업과 시작/ 여생을 즐기자/ 평화와 전쟁/ 유머가 많은 인생을 살자/ 천천히 서둘러라/ 칭찬합시다(XII집) 등이다. 에세이집의 제목들은 모두 ‘인생 슬로건(slogan)’이라고 했다.

 

권이혁 선생님은 서울대학교 의과대학, 미국 미네소타대학 보건대학원, 서울대 대학원을 졸업하였으며, 서울대학교에서 의학박사 학위를 영득하였다. 1956년부터 서울대 의과대학 조교수, 부교수, 교수를 거쳐 서울대 의과대학장, 보건대학원장, 서울대병원장, 서울대학교 총장을 역임하였다.

 

1983년 문교부 장관, 1988년 보건사회부 장관, 1991년 환경처 장관을 역임하였다. 그리고 한국교원대학교 총장, 학교법인 성균관대학 이사장, 서울평화상문화재단 이사장, 한국과학기술단체총연합회장, 한국국제보건의료재단 이사장, 대통령자문 국민원로회의 위원, 세계결핵제로운동본부 총재 등을 역임하였다. 세계학술원 회원, 대한민국학술원 회원, 국제보건의료재단 명예총재 등으로 활동했다.

 

권이혁 선생님은 한국형 보건학을 정립하고 국민보건체계를 확립한 공적으로 국민훈장 동백장(1970년), 청조근정훈장(1985년), 국민훈장 무궁화장(1998년)을 수훈했다. 그리고 2006년에 자랑스러운 서울대인에 선정되었으며, 서재필 의학상(2006년), 대한보건협회 보건대상(2007년), 서울대총동창회 관악대상(2014년) 등을 수상했다.

 

(사진) 서울대병원 빈소, 우강 선생님과 찍은 마지막 사진, 대한보건협회 박병주 회장, 박정한 대구가톨릭대 부총장

글/ 靑松 朴明潤 (서울대 保健學博士會 고문), Facebook, 13 July 2020.

 

 

 

 

靑松 건강칼럼 (754)... 코로나 에어로졸 전파

박명윤(보건학박사, 한국보건영양연구소 이사장)

 

비말전파와 공기전파

 

‘비말 전파’란 5㎛(마이크로미터) 이상의 침방울(비말)로 인한 전파를 말하며, 전염 경로는 감염자가 기침 또는 재채기할 때 나오는 침방울에 바이러스가 묻어 1-2m 이내에서 전파된다. ‘에어로졸(공기) 전파’란 5㎛ 미만의 미세 침방울로 인한 전파를 말하며, 전염 경로는 바이러스가 공기 중에 떠다니는 미립자 형태로 퍼져서 전파된다. 방역 수칙은 비말 전파는 마스크 착용, 손 씻기 등이며, 에어로졸 전파는 감염자 회피, 마스크 착용, 환기 등이다.

 

세계보건기구(World Health Organization)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COVID-19)이 비말(飛沫, 침방울) 외에 공기(aerosol)로 전염될 위험성이 존재한다는 내용을 담은 예방 지침을 7월 9일 발표했다. 즉 식당, 실내 체육관, 합창 연습실 등 사람이 밀집한 실내 공간에서는 비말 감염은 물론 에어로졸 감염(aerosol transmission)이 가능하므로 주의하라는 내용이다.

 

또한 이런 실내 공간에서는 주기적으로 환기를 시키고, 마스크를 쓰라고 권고했다. 그러나 WHO는 기침이나 재채기로 인한 침방울, 오염된 표면(surfaces)과의 접촉이 코로나 주요 감염 경로라는 종전 입장은 유지했다.

 

그동안 세계보건기구(WHO)는 코로나19가 ‘침방울’에 의해서만 감염된다는 태도를 보였다. 하지만 세계 32개국 출신 과학자 239명은 WHO에 “COVID-19의 에어로졸 감염을 100% 확신한다”는 내용의 공개서한을 보낸 바 있다. 세계 여러 나라 연구진이 ‘공기’ 전염에 관한 사례 연구를 발표하자 WHO는 “혼잡하고 폐쇄된 환경에서 공기 전파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고 인정하고 예방수칙도 수정했다.

 

다만 WHO는 코로나19 전염은 감염자와의 밀접한 접촉을 통해 퍼질 때가 많기에 공기 전염을 정확히 증명하려면 보다 많은 연구가 필요하다고 했다. WHO가 공기감염 위험이 있는 행동으로 분류한 게 헬스장, 식당 등 밀폐된 실내에서 마스크를 쓰기 어려운 상황에서 많은 대화나 노래, 운동을 할 때이다.

 

이러한 때에는 호흡량(呼吸量)이 많아지기 때문에 5㎛ 이하의 작은 비말들이 많이 생성되고, 환기가 제대로 되지 않았을 때 공기 중에 체류하다가 호흡기 점막을 통해 감염될 위험성이 있다. 우리나라 방역당국은 미세비말(micro-droplet)은 오랫동안 공기 중에 떠 있을 수 있기에 코로나19 초기부터 마스크 착용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호흡기(呼吸器) 감염을 유발하는 바이러스(virus)는 여러 가지 크기의 입자를 통해 전파가 가능하다. 바이러스를 함유하는 입자는 크기에 따라 비말과 에어로졸로 분류할 수 있다. 비말은 중력(重力, gravity)에 의해 2m 이내의 거리에서 대부분 떨어지지만, 미국 MIT대학 연구진은 바이러스를 함유한 에어로졸은 7-8m 가량 이동할 수 있다고 했다.

 

신종(新種) 바이러스가 출현할 때마다 공기전파 가능성 여부는 매우 중요한 이슈로 부각되고 있다. 하지만 특정 바이러스 입자가 에어로졸 상태로 있을 수 있다는 것과 공기전파도 가능한지 여부는 다른 차원의 문제다. 즉, 지름이 5㎛ 보다 작은 에어로졸 내에 바이러스(병원체)가 존재해야 하며, 에어로졸이 충분한 시간 동안 공기 중에 머물면서 2m 이상의 거리에 있는 사람을 감염시킬 수 있어야 한다.

 

바이러스 감염성의 정량지표인 최소 감염량(minimum infectious dose)은 바이러스의 농도, 노출 시간, 숙주(宿主)의 면역상태, 바이러스의 병원독성(毒性) 등 복합적 요인에 의해 결정된다. 에어로졸의 크기가 작을수록 공기 중에서 멀리 이동할 수 있지만, 에어로졸에 포함된 바이러스 입자의 수는 그만큼 적어지고 감염성도 떨어진다.

 

밀폐된 공간에서는 바이러스 농도와 노출 시간이 감염 여부를 결정하는 중요한 요소로 작용한다. 하지만 열린 공간에서는 공기 흐름의 속도, 방향 등 예측하기 어려운 변수까지 고려하여 감염성을 판단해야 한다. 에어로졸에 포함된 바이러스 입자 수, 배출방법, 에어로졸 액체의 점도(粘度)에 따라 달라진다. 이에 공기전파 가능성을 규명하는 데는 시간이 걸린다.

 

코로나19가 공기전파가 되더라도 KF80 이상 보건용(保健用) 마스크(mask)로 예방이 가능하다. KF80 보건용 마스크는 평균 0.6㎛ 크기의 미세입자를 80% 이상 걸러낼 수 있으며, KF94는 평균 0.4㎛ 크기의 미세입자를 94% 이상 걸러낼 수 있다. 이에 코로나19가 공기전파로 감염된다고 할지라도 KF80이상 보건용 마스크는 코로나19 예방에 도움이 된다.

 

식품의약품안전처(식약처)에서 진행하는 분진포집효율(粉塵捕執效率)시험은 입자 크기 평균이 0.6㎛인 물방울을 이용한다. KF80은 이런 입자의 80%를 걸러내야 하고, KF94는 94%를 걸러내야 ‘적합’ 판정을 받을 수 있다. 여기에 더해 국내에서는 평균이 0.4㎛인 기름성 입자를 이용해서도 같은 성능을 나타내야 ‘KF(Korea Filter)’ 마스크 인증을 받을 수 있다.

 

한편 ‘비말 차단용(KF-AD/Anti Droplet) 마스크’는 보건용 마스크(KF80ㆍ94)가 무더위에 덥고 답답하다며 덴탈 마스크(수술용 마스크)를 찾는 사람이 늘자 식약처(MFDS)가 지난달 초 일반인용으로 내놓은 여름용 마스크 제품이다. 식약처의 비말 차단 인증을 받으려면 250㎖ 비커(beaker)에 물 100㎖를 채우고 마스크로 위를 덮어씌운 뒤, 비커를 뒤집어 30분간 물방울이 한 방울도 떨어지지 않는 방수(防水) 테스트를 거쳐야 한다.

 

LG전자는 공기청정기 기술을 적용한 ‘전자식 마스크’를 개발했다고 7월 12일 밝혔다. 마스크 앞면에는 교체 가능한 헤파필터(H13등급)가 있으며, 필터 아래에는 초소형 팬이 장착되어 있어 들숨과 날숨에 따라 팬의 속도를 자동으로 조절한다. 이 제품은 무게가 130g정도로 부직포 마스크(약 5g)보다는 꽤 무겁다. 하루에 6시간 사용할 경우 1개월마다 헤파필터를 교체해야 하며, 2시간 충전하면 최대 8시간 사용할 수 있다. LG전자는 정식 출시에 앞서 국내 의료진에 2천개를 기부했다. 헤파(HEPA/ High Efficiency Particulate Air)필터는 공기 중에 있는 0.3㎛ 크기의 입자를 99.9% 이상 거를 수 있다.

 

덴탈마스크/수술용 마스크(surgical mask)도 코로나 바이러스 비말 감염 차단에 효능이 있다. 그러나 코로나 바이러스의 공기 감염에는 KF 80-94 보건용 마스크가 더 효과적으로 차단한다. 즉 에어로졸 감염을 막는 데 덴탈마스크는 보건용마스크 차단율의 반 정도 효과가 있다. 이에 웬만한 외출에는 덴탈마스크를 착용하고 거리두기를 하며, 밀집된 공간에서는 KF80(94) 보건용마스크 를 착용하여야 한다.

 

사람은 무의식적으로 얼굴을 만지는 습관이 있는데, 마스크는 오염된 손에서 비롯되는 전염을 막는 효과가 있다. 또한 마스크 착용보다 더 중요한 것은 마스크 관리 수칙이다. 많은 사람들이 마스크의 반복적인 탈착(脫着) 과정에서 바이러스를 비롯한 온갖 미세입자들이 축적되어 있는 마스크 바깥 면을 손으로 접촉하는데, 코로나19는 마스크 표면에서 3-72시간까지 생존하므로 주의하여야 한다.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이 확산되면서 마스크(face-mask)가 고도의 전략물자(戰略物資)가 되어 세계 곳곳에서 ‘마스크 전쟁’이 벌어졌다. 우리나라에서 마스크 대란(大亂)이 발생한 것은 첫 신천지 환자(31번 확진자)가 나온 2월 18일부터다. 마스크 공급 물량이 부족하여 지난 3월 9일부터 마스크 배급제인 ‘공적 마스크 5부제’로 전국 23,000여개 약국을 통해 일주일에 2매(1매 1,500원)를 구입할 수 있었다. 그 후 공급량이 확대되면서 구매 수량이 늘었으며, 7월 11일부로 공적마스크 제도는 해제되고 자유 구매 원칙으로 전환되었다.

 

미국에서는 경제활동 재개로 외출이 잦아지고, 슈퍼마켓 같은 공공장소 출입 시 마스크 착용을 의무화하는 지역이 늘면서 마스크가 빠르게 패션 상품화하고 있다. 한 패션 쇼핑몰은 실크(silk) 소재에 화려한 문양을 새긴 수제(手製) 마스크를 198달러(약 24만원)에 내놨다. 토리버치(Tory Burch) 브랜드 마스크는 늘 매진되는 인기 상품이다.

 

부산 해운대 해수욕장은 휴가철 하루 평균 15만명이 찾는 국내 최대 해수욕장이다. 해양수산부는 7월 13일부터 일주일간 계도기간을 거쳐 20일부터 부산 해운대 해수욕장의 백사장과 모래사장에 접한 호안도로를 보행하는 마스크 미착용자에게 감염병예방법 위반 혐의로 최대 300만원의 벌금을 부과할 것이라고 밝혔다. 물놀이할 때나 파라솔 안에서 혼자 음료수를 마시는 경우는 마스크를 쓰지 않아도 되지만 그렇지 않은 상황에서는 마스크를 착용해야 한다.

 

현재 우리나라 방역 당국은 방역 수칙을 크게 바꿀 필요는 없다는 입장이다. 그러나 3밀(밀폐, 밀집, 밀접) 환경에서 마스크를 쓰지 않고 대화나 식사, 운동 등을 할 경우 전파 위험성이 커지므로 ‘방역 수칙’을 준수하는 것이 여전히 코로나바이러스(SARS-CoV-2) 감염을 예방하는 데 중요하다.

 

靑松 朴明潤(서울대학교 保健學博士會 고문, 대한보건협회 자문위원, The AsiaNㆍ시사주간 논설위원, The Jesus Times 논설고문) <청송건강칼럼(754) 2020.7.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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