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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청앞 조국수호 집회와-조국구속,문재인 퇴진 집회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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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청앞 조국수호 집회와-조국구속,문재인 퇴진 집회

새벽이슬1 2019. 9. 30. 21:56



 

원로들의 삭발투쟁~조국 파면을 촉구하며~


文 팬클럽·노사모 중심주말 집회서 '反검찰' 구호·퍼포먼스정청래 “조국 딸은공부 잘한모범생”


대검 향해“염병하네”…너무 나간 서초동‘조국 수호’집회


검찰 수난 시대


▲ 검찰개혁 사법적폐청산 범국민시민연대·개싸움국민운동본부 주최로 28일 오후 열린 촛불문화제에 참석한 시민들. ⓒ정상윤 기자


"조 장관은 무죄다, 조 장관 딸은 공부를 잘한 모범생이었다."

28일 저녁 서울 서초동 서울고검 앞, 집회에 참석한 정청래(54) 전 더불어민주당 의원의 발언이다. 이날 오후 6시 시작된 '제7차 사법적폐 청산을 위한 검찰개혁 촛불문화제'가 두어 시간 지났을 때였다.

여권 정치인들 중 처음으로 단상에 오른 정 전 의원은 ‘조국 무죄’를 외치며 집회 참석자들의 동의를 구했다. 정 전 의원은 “조 장관이 울고 있다”며 참석자들을 자극했다. 앞서 그는 무대에 오르면서 "열받아서 나왔죠? 속터져서 나왔죠? 해도해도 너무해서 나왔죠? 저도 그래서 나왔다"고 했다. “조 장관에게 힘이 되주겠는가”라고도 했다.

주최 측 추산 집회 이원, 10만→50만→150만→200만명

‘검찰개혁 사법적폐청산 범국민시민연대’와 ‘개싸움국민운동본부’ 주최로 열린 집회다. 시민들은 오후 1시쯤 모이기 시작해 자정 무렵까지 집회를 이어 갔는데, 주최 측은 집회 규모를 기하급수적으로 늘려가며 추산했다. 처음엔 10만 명을 얘기했고, 이후엔 50만, 150만 명, 오후 9시가 됐을 땐 "200만명이 모였다"고 주장했다. 주최 측 한 관계자는 "문재인 대통령 팬클럽, 노사모(노무현 대통령을 사랑하는 모임) 등 단체들도 왔지만 자발적으로 모인 시민들도 있다"고 했다.

與 정치인들 “문재인, 조국 지키는 게 대한민국 지키는 일”

이 자리에 참석한 여권 정치인들은 조 장관 일가에 쏠린 국민적 의혹들을 모두 내쳤다. 검찰 수사에 대한 불신, 검찰에 대한 반감을 스스럼없이 드러냈다. 문 대통령과 조 장관을 치켜세우며, 두 사람에 대한 ‘수호자’를 자처했다.

정청래 전 의원에 이어 무대에 등장한 이종걸(62·경기안양시만안구)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목숨을 걸겠다”고 했다. 그는 “문재인 대통령을 지키는 게 대한민국을 지키는 것”이라고 말했다.

대검찰청 향해 “염병하네” 소리치기도

정봉주(59) 전 통합민주당 의원도 무대에 올랐다. 그는 문 대통령과 조 장관의 ‘특별한 인연’에 대해 ‘해설’했다. 정봉주 전 의원은 "2009년 영원한 친구 노무현 대통령을 잃은 뒤 문재인 대통령은 10년간 조국 장관과 머리를 맞대고 검찰 개혁을 준비했다"며 "사상, 철학 등에서 조 장관이 문재인 대통령이기 때문에 우리가 물러설 수 없는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조국이라 쓰고 문재인이라고 읽는다"고 말했다.

집회 참석자들은 이날 ‘정치검찰’을 비난하고 ‘공수처 설치’와 ‘검찰개혁’을 주장했다. ‘정치검찰 물러나라’는 피켓을 든 집회 참석자들은 서초경찰서에서 서초역을 지나 교대역 사거리까지 줄을 이어 갔다.

집회 진행 과정에서 검찰에 대한 과격한 비난이 튀어나오기도 했다. 오후 7시20분 쯤 무대에 오른 한 여성은 대검찰청을 향해 "염병하네"라고 소리치며, 검찰 풍자 퍼포먼스를 선보이기도 했다.


▲ 28일 오후 서울 서초역 6번 출구 인근에서 '조국 구속'을 외치는 시민들. ⓒ정상윤 기자


'구속·탄핵' 맞불집회도... "조국, 습관적이고 병적으로 거짓말"

비슷한 시각 서초역 6번 출구 대검찰청 앞에선 반(反) 검찰 집회에 맞서는 집회가 소규모로 열렸다. “조국을 구속하라, 문재인을 탄핵하라"는 목소리가 나왔다. 자유연대가 주최하고 애국순찰팀이 홍보한 '제20차 조국 구속 문재인 사퇴 요구 집회'로 오후 4시부터 시작됐다.

집회 참석자들은 조 장관의 위선을 꼬집었다. 서울 관악구에서 왔다는 직장여성 박모(54)씨는 "현 정권에 대해 크게 잘했다거나 잘못했다거나 하는 관심이 없었는데 이번 조국 사태를 보고 눈을 뜨게 됐다"면서 "여러 의혹들이 있지만, 조 장관의 가장 큰 문제는 무엇보다 습관적이고 병적인 거짓말"이라고 비판했다.

박씨는 또 "조 장관이 국회 청문회에서 '모르쇠'로 일관한 내용이 거짓으로 밝혀진 게 있다"며 "조 장관이 물러나지 않는다면 10월 3일 광화문 집회에도 나갈 것"이라고 했다.

서울 성북구에서 온 여성 지모(53)씨도 조 장관의 위선에 화가 난다고 했다. 그는 "의혹이 많은 사람을 대통령이 임명한다는 것 자체가 너무 말이 안 되고 돌아가는 상황이 다 헌정사상 처음 아닌가"라며 "오히려 (저쪽에서는) 검찰 개혁해야 한다고 하는데, 지금처럼 살아있는 권력에 할 일을 하는 검찰이 잘하고 있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지씨는 2012년·2017년 대선때 투표하지 않았다고 했다.

애국순찰팀 관계자는 "시민들이 유튜브 등 SNS를 보고 자발적으로 모였다"고 설명했다.(김현지 기자 2019-09-29 08: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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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 200명의 '조국 사퇴' 삭발… 광화문이 숙연했다

'고교연합' 회원들, 휴일 광화문서 '삭발 투쟁'… "나라 도탄에 빠뜨린 文 하야해야"




시민들을 거리로, 삭발로 내모는 정권


▲ ‘나라지킴이 고교연합’은 28일 오전 11시 광화문 교보빌딩 앞에 모여 단체 삭발식을 열었다. 이날 김일두 나라지킴이 고교연합 회장과 김석우 전 통일부 차관을 비롯한 회원 200여명은 단체 삭발에 나섰다. 사진은 김일두 나라지킴이 고교연합 회장이 성명서를 낭독하는 모습. ⓒ뉴데일리DB


28일 오전 서울 광화문 교보빌딩 앞으로 진기한 풍경이 펼쳐졌다. 60~70세는 족히 돼보이는 이들 200여 명이 빌딩 앞 도로 위로 설치된 단상에 가지런히 앉은 채 눈을 감았다. 곧이어 삭발이 시작됐다. 만년(晩年)의 남성들은 비장하고 착잡했다. 토요일 서울 도심의 한 복판이 숙연해졌다. 삭발 대열엔 여성들도 몇몇 눈에 띄었다.

200명이 넘는 시민들의 도심 한복판 단체 삭발-.

누가 이들을 거리로 내몰았을까. 무엇이 이들에게 삭발을 강제했을까.

문재인 대통령과 조국 법무부 장관을 규탄하는 ‘나라지킴이 고교연합'의 '삭발 투쟁'이다. 김석우 전 통일부 차관 등 이 단체의 회원 200여 명이 문재인 정권의 '전횡'과 '폭거'에 항의하며 단체 삭발에 나선 것이다.

나라지킴이 고교연합은 지난 2017년 2월 경기고·용산고·서울고 등 10여개 고등학교 졸업생들이 모여 발족한 보수우파 단체다. 지금은 참여 학교가 280곳을 넘겼다. 회원은 5000명 정도다.

“나라의 성장 동력, 불과 2년 만에 잃어 버렸다”

김일두 나라지킴이 고교연합 회장은 “문재인 대통령은 포퓰리즘 정책으로 한국이 자랑하던 성장 동력을 불과 2년 만에 잃어버렸다”며 “소득주도성장이라는 이상한 경제 실험으로 나라 경제를 파탄내고 있다”고 했다. 김 회장은 또 “갖은 의혹으로 논란이 되고 있는 조국을 퇴임시키고 국민에게 사죄하라”고 했다.

삭발식에 참가한 김모(69) 회원은 “문 대통령과 조 장관이 나라를 망치는 것을 두고 볼 수 없다”며 “우리의 의기를 표현하기 위해 이 자리에 모였다”고 밝혔다. 또 다른 회원 최모(66)씨도 “나라를 도탄에 빠트리는 문 대통령과 조국은 지금 당장 하야해야 한다”며 “도탄에 빠진 나라에 비하면 삭발은 아무것도 아니다”고 전했다.


▲ 나라지킴이 고교연합 회원과 김석우 전 통일부 차관님 등 단체 삭발식을 진행하고 있는 모습. ⓒ뉴데일리DB


9·19 남북 군사합의서 폐기·원전산업 부활 촉구

이들은 9·19 남북 군사 합의서 폐기와 원전산업의 부활도 촉구했다.

경기고 졸업생이라고만 밝힌 한 회원은 “국방문제가 가장 심각하다”며 “남북 군사합의서부터 폐기하고 북한이 핵을 포기하도록 강하게 밀어 붙여야한다. 문 대통령 같은 사람이 아닌 새로운 지도자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박모(62) 회원은 “문 대통령은 앞뒤가 다른 사람”이라며 “우리나라에는 원전을 포기하게 해 놓고 타국에 방문해서는 우리나라 원전 기술을 팔아먹고 있다. 국민 기만을 두고 볼 수 없어 이 자리에 나왔다”고 말했다.

삭발식을 마친 고교연합 회원들은 오후 3시 30분부터 광화문 교보빌딩 앞에서 청와대까지 행진했다. 이들은 행진하며 “국민을 기만한 조국을 구속하라”며 소리쳤다.

이날 단체 삭발 행사를 연 나라지킴이 고교연합은 지난 11일, 서울역을 비롯해 주요 역·터미널 5곳(서울·용산역, 강남·남부·동서울터미널)에서 “나라가 위급하다”며 문재인 정부와 조국 법무장관을 규탄하는 내용의 전단지를 배포하기도 했다.[박찬제 기자 2019-09-28 17: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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