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촛불대신 태극기 들겠다... 숨어있던 보수 점점 늘어나!

새벽이슬1 2016. 12. 18. 22:50

촛불 대신 태극기를 들겠다”...숨어 있던 보수의 목소리, 점점 커지나

 

50대 중소 기업인은 촛불 대신에 태극기를 들겠다고 했다.

 

촛불진실(眞實)’이고 탄핵정의(正義)’인 세상이다. 주말 촛불집회 참가자 수가 230만 명(6차 촛불집회 주최측 발표)을 넘어선 가운데, 탄핵(彈劾)열차도 질주하고 있다. 여야(與野) 정치권은 오는 9일 국회 본회의에서 대통령 탄핵소추안표결을 진행할 예정이다.

 

조기(早期) 대선(大選) 국면이 현실화하면서 야권(野圈) 대선 주자들은 저마다 선명성경쟁을 벌이고 있다. 문재인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박 대통령은 탄핵안 가결 즉시 사임해야 한다고 했고, 안철수 전 국민의당 대표도 탄핵안이 가결되면 대통령은 퇴진해야 한다고 했다. 일부 정치인은 대통령 구속까지 거론하고 있다.

 

이게 전부일까. 주말마다 수 많은 인파가 광화문을 뒤덮는 상황을, 대한민국 주요 언론은 성숙한 시민의식’ ‘새로운 집회문화축제라 보도하고 있다. 공교롭게도 주말집회가 거셀수록 숨은 보수(保守)’의 희미한 목소리도 점점 커지고 있다. 그 목소리의 일부를 전한다.

 

탄핵열차는 블루하우스(청와대)를 관통해서 어디로 갈까요? 외국영화처럼 폭탄 실은 열차가 종착지에서 폭발하는 것처럼 청와대에서 폭발할까요? 촛불을 횃불로 외치며 광화문에 모인 시민의 총의와 민의는 함성이 되어 박근혜를 끌어내려서 어떻게 하자는 말인가요? 국민의 뜻이 즉각 퇴진이 종착역인가요? 즉각 퇴진의 이유가 부정부패, 독재, 비민주화인가요? 세월호인가요? 시술인가요? 국정농단으로 자유민주주의가 파괴됐다는 뜻인지, 힘 있는 자의 부패가 평범한 시민의 고혈을 빨아먹었다는 뜻인지... 5천년 역사를 가진 대한민국의 저력과 기적의 숭고한 역사적 가치는 훼손되고 있는데 지금의 촛불시위는 혁명화로 미화되고, 정치와 경제를 무력화시키는 시민단체에, 정치인과 경제인이 눈치 보며 소신 있게 국가발전을 위한 노력을 똑바로 하지 못하는 세상이 오고 있는 것 같아 안타까울 따름입니다. 우리나라에는 촛불만 있는 것이 아니고 원전(原電)에서 나오는 백열등도 있습니다.”(전직 공무원)

 

제 직업은 대학교수로서 학문연구, 특히 정치사상 연구에만 열중해온 사람입니다. 그런 이 사람이 박근혜 사퇴 반대 운동을 전개한 까닭은 무엇인가? 그 이유를 밝히겠습니다.

먼저 폭민정치로부터 자유민주주의를 보호하기 위해서입니다. 자유민주주의 통치는 두 개의 기둥으로 구성됩니다. 하나의 기둥은 다수결이고, 또 하나의 기둥은 법률에 의한 통치, 곧 법치주의입니다. 이 두 개의 기둥 가운데 어느 하나라도 무너지면 자유민주주의는 사망하게 됩니다. (중략) 군중봉기라는 불법적 수단으로 대통령을 겁박해 대통령을 강제로 끌어내리려는 것은 그 자체가 위법행위이며 자유민주주의에 반하는 것입니다. 국민이 선출한 대통령이나 국회의원을, 소문에 근거하여 군중을 동원하여 강제로 사임시키는 것은 민주주의도 아니고 다수결도 아닙니다. 그것은 자유민주주의의 적()인 폭민정치요 군중폭동입니다.(중략)

박 대통령에게도 국민으로서의 기본권이 보장되어야 합니다. 타의에 의한 사임은 중대한 처벌입니다. 박 대통령에게 강제사임이라는 처벌을 내리려면, 그의 범법행위가 확인된 후 정당한 법 절차를 통해 처벌해야 합니다. 자유민주주의 국가에서는 누구든지 소문만으로 처벌될 수 없습니다. 누가 되었든지 처벌을 하려면, 반드시 법률을 위반한 행위가 입증된 후에 법률에 따라 처벌되어야 합니다. 우리 헌법 제12조는 모든 국민은 법률과 적법한 절차에 의하지 아니하고는 처벌 받지 아니한다라고 천명하고 있습니다. , 무엇 때문에, 박근혜만 이 헌법 조문의 적용대상인 국민의 범주에서 배제되어야 합니까? 박근혜도 대한민국 국민입니다.

 

박 대통령의 강제사퇴에 반대하는 이유는 박 대통령이 강제 퇴임한 후의 정치혼란을 이용해 반체제(反體制)세력과 그 제휴세력이 정권을 도둑질하는 것을 저지하기 위해서입니다. 폭민정치를 민주주의인 것처럼 속이는 사기 수법으로 정권을 탈취하려는 반체제 세력의 움직임은 서울시장 박원순의 언동에서 감지됩니다. 서울 시내 군중시위 과정에서 고등학생 복장의 학생들이 혁명정권 세워내자라는 구호가 적힌 플래카드를 들고 거리를 누비는 행동에서 감지됩니다. (중략) 서울시내 시위에서 혁명정권 세워내자라는 구호가 적힌 플래카드를 들고 거리를 누빈 이들의 배후에서 조종하고 지휘하는 자들은 누구일까요? 바로 체제변혁 민중혁명을 추구하는 자들입니다. 이러한 민중혁명기도는 우리 국민이 반드시 박살내야 합니다. 자유민주주의는 대의민주주의입니다. 대의정치는 광장에 모인 군중이 하는 정치가 아니라 선거를 통해 선출된 국민의 대표, 즉 국회의원들이 하는 정치입니다. 대의정치 잘 하라고 저 멋진 의사당 건물을 지어준 것입니다.(양동안 연세대 교수의 대통령 하야 불가 집회 연설 중에서)

 

나는 박근혜 대통령의 변호인도 아니고 그를 두둔할 사적(私的) 관계도 전혀 없습니다. 오랜 수사 경험자로서 미뤄볼 때, 역대 대통령들의 행위에 견주어볼 때, 이렇게 대한민국을 전 세계에 내놓고 창피를 줄만큼 (대통령이) 파렴치한 범죄를 저질렀느냐의 문제점에 대해 생각해봐야 합니다. 어떻게 하는 것이 국익에 도움이 될 것인가에 대해 정신차려볼 필요가 있습니다. 한류문화융성을 위해 기업에 찬조 출연하라고 요구한 것은 본인 말대로 큰 범죄로 여기지도 않았을 것이고 선의의 뜻에서 한 것이 맞는다고 봐야 할 것입니다.(중략) 고의성 없는 범죄는 과실범 규정이 있을 때 처벌하는 게 맞지요.”(전직 경찰관)

 

갈 길은 먼데 해 저무는 꼴입니다. 박근혜 대통령은 바보처럼 대응하는 바람에 스스로 임기단축 대통령이 되고 있습니다... 이재명 성남시장에 열광하는 지지자가 20%에 달하다니 대한민국의 미래가 어떻게 될지 걱정입니다.”(자영업자)

 

대통령 박근혜는 북한에 마구잡이 퍼주기를 하여 북한 핵개발을 적극 도와준 적도 없고, 나라의 영토를 팔아먹는 행위와 다름없는 NLL을 없애겠다고 북한의 김정은에게 약속한 일도 없고, 국가와 국민의 생존과 안위를 위협하는 행위인 보안법을 없애겠다고 김정은에게 약속한 일도 없다. 국가의 중대 결정사항을 적국에게 결재받은 아무개의 몰염치한 행위는 대한민국의 정체성을 부정하고 적국을 공공연히 인정하는 행위이기에, 바꾸어 말하면 나라를 팔아먹는 매국행위나 국민 배신행위와 조금도 다르지 않는데, 그런 역적행위를 박근혜가 저지른 적이 있는가. 그런 역적행위는 지금의 박근혜 문제와는 비교가 안 되는 백 배, 천 배의 엄청난 죄악이지 않는가.”(카톡으로 전달받은 내용글쓴이 미상)

 

나라가 혼란스런 시점에서 AI(고병원성 조류 인플루엔자)가 왔네요. 요번엔 강한 놈이 와서 전국으로 확산되고 있네요. 인수공통질병인 질병임에도 언론이나 국정(國政) 운영하는 사람들은 관심이 없는 것처럼 느껴지네요. 예전 같으면 현장에 나와 진두 지휘했을 텐데 다들 자기 할 일은 다 팽겨쳐 놓고 대권(大權)에만 눈이 먼 것 같습니다. AI의 확산을 막기 위해서는 발생농가의 빠른 매몰이 필요하지만, 인원이 없어 현재 7~10일 정도 소요됩니다. 가까운 일본도 똑같은 AI상황인데 군()병력 동원해서 신속하게 대처하고 있습니다. 몇 년 전 우리나라도 군()병력을 투입했다가 우리 애들을 왜 그런데 투입시키냐는 부모들의 항의를 언론들이 보도하고 난 후 지금은 지자체가 지역 군 부대에 지원 요청해도 제대로 안 되고 있습니다. 우리나라, 지금 뭔가 크게 잘못되어 가고 있습니다. 나라 전체 분위기를 좋은 쪽으로 몰고 가도 될까 말까 하는데 나라를 망하게 하려고 다들 너도나도 혈안(血眼)이 되어 있는 것 같습니다. 세월호 7시간에 대통령 뭐했냐 직무유기다이런 것에 목 매고 있습니다. 지금 국가적인 재난상황을 인지하지 못하는지 도지사라는 사람도 현장 한번 안 나오지 않고 있네요. 이것도 큰 직무유기 아닌가요. 부모님 때부터 2대에 걸쳐 농장을 운영하면서 어려운 과정을 많이 겪어봤지만 지금처럼 불안하고 위기의식을 느끼고 있는 것은 처음인 것 같습니다.(경기도 남양주 소재 양계농장 주인)

 

사기꾼 자식을 낳아 기른 것도 아니고, 사기꾼 딸과 가까이 지냈다고 해서 그 처자도 나쁜 년이라고 매도해도 되는 언론? 이러니 외국 언론이 코리아를 후진국으로 평가하고, 삼성폰과 현대차도 형편없는 브랜드로 여기며 한류(韓流)의 씨까지 말리게 하는데 크게 이바지하는 중인 대한민국 언론.”(중국 현지에서 사업하는 한국 기업인)

“TV 안 본 지 오래됐다. 신문도 안 본다. 주말마다 모든 종편에서 대거 현장 중계하는 것을 보면 우리나라에 전쟁이 난 것 같다. 일하기 바쁜데 주말에 광화문에 나가는 사람들을 보면, ‘그들은 먹고 살만한가 보다라는 생각이 든다. 이제 조용한 주말을 보내고 싶다. 일이 손에 안 잡힌다.”(한 소도시에서 서점을 운영하는 40대 남자)

 

박근혜 대통령이 노무현 대통령의 국민과의 대화프로그램을 참조하길 바란다. 그게 주말집회를 멈추는 방법이다. 대통령은 이제 죽은 목숨이나 다름없다. 그리고 더 이상 잃을 것도 없다. 국민과 직접 대화하는 것을 마지막이라 여기고 국민 앞에 하고픈 말도 가감 없이 하고 그렇게 마무리하길 바란다.”(50대 공무원)

 

광화문에 나가는 많은 분들도 애국자라고 생각한다. 그런데 그 시위대 속에는 분열을 노리는 세력도 없지 않을 것이다. 요즘 여러 종편을 보면 그 수준이 선데이00’ 잡지 보는 것 같다. 패널들 수준도 형편없다... 나는 촛불이 아니라 태극기를 들고자 한다. 회사에도, 집에도 태극기를 내걸겠다.”(50대 중소 기업인)

 

[정리=백승구 기자]

 

<국가비상대책국민위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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