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역사 교과서 근본 문제는 따로 있다.**
역사
교과서 근본 문제는 따로 있다
역사 교과서로 또 온 나라가 몸살을 앓고 있다. 청와대와
여당은 국정화를 강행하고 야당과 진보 쪽은 “지금 이대로!”를 외치며 촛불을 들 기세다. 하지만 엉뚱한 곳을 긁는 정쟁일 뿐이다. 진짜 문제는
따로 있다. 이미 전체 교과서 시장이 ‘악화가 양화를 구축’하는 판이다. 교과서 시장도 돈과 사람을 살펴야 그 윤곽이 제대로 드러난다. 다음은
지난 주말 취재한 교과서 출판사 대표들의 이야기다.
-왜 돈이 문제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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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교과서는 국정이 정답이다. 일찍이 박은식 선생은 인간에게 영혼이 있듯이 국가에는 국혼(國魂)이
있는데이 국혼(國魂)은 역사에 담겨 있다고 하였다. 그러므로
중고등학생에게 국혼을 가르치고 일깨워주는 것이 역사교과서 이다. 그런대 이 역사교과서가 좌파정권이 집권하면서
민중사관 입장에서 집필되고 전교조 교사들이 가르침에 따라 중고등학생들의 영혼이 붉게 물들어 가고 있는 것이다. 민중사관이란 역사발전의 주체는
민중이라는 대전제 아래 민족적·경제적 모순구조를 분석하고 그 모순을 해결해가는 민중의 활동을 역사서술의 중심에 두는 한국 역사학계의 한 학문적
경향이나 여기서 민중이란 유물사관(唯物史觀)의 입장에서 생산대중과 동일시하는 데에 문제의 심각성이 있다. 유물사관(唯物史觀)에 의하면
역사의 발전 원동력을 정신이 아닌 물질로 보며 정치·법률·종교·철학 등은 상부구조이고 경제는 하부구조로 물질생산력의 발전이 일정한 단계에 이르면
생산관계(지주·자본가 對 소작농·노동자와 같은 관계)에 계급모순이 발생하고 그 모순이 물질생산력의 발전에 큰 장애가 될 때 하부구조에 변화가
상부구조를 흔든 것이 계급혁명이며 역사의 각 시대를 물질생산력의 발달측면에서 보아 원시공산제→고대노예제→중세봉건제→근대자본주의→ 사회주의의
순서로 발전되며 현대는 자본주의에서 사회주의로 이행하는 과정이라고 보고 있다. 따라서 현대는 반제국주의 반자본주의가 善이여하는데 제국주의 국가
미국의 편인 이승만과 자본주의를 육성발전 시킨 박정희는 민중사학자들에게는 공공의 적이 되고 그 대칭점에서 자연스럽게 김일성은 민족의 구세주로
미화되며 5.16은 쿠데타로 비하되고 동학난은 혁명으로 미화되는 反 大韓民國 的 가치전도 현상이 발생하게 되는 것이다. 지금 민중사학자들과
종북좌파 단체 및 정치인들은 역사교과서의 국정화를 학문의 다양성을 무시하는 독선이라는 논리로 반대의 목소리를 높이나 중고등학생에게 역사를
교육하는 것은 학문의 연구가 아니라 국혼(國魂)의 교육인 것이다. 교육에는 다양하게 가르칠게 있고 통일적으로 가르칠 게 있다. 윤리교육,
안보교육, 역사교육 등은 통일적으로 가르쳐 자라나는 학생들에게 올바른 인성, 올바른 안보관, 올바른 역사를 가르쳐야함에도 자기들의 영혼과 육체를
살찌우는 토대인 대한민국을 ‘태어나지 말았어야 한 나라’라고 비하하고 있다. 이러한 자학적, 자기 부정적 교육은 대한민국에서 영원히 추방되어야
할 것이다. 고등학교에서 채택되고 있는 역사교과서가 민중사관에 입각한 좌편향 교과서 일색인 것은 출판사, 좌편향 집필진, 전교조
역사교사들이 거대한 카르텔을 형성하여 단합하고 있기 때문이다. 이들은 돈이라는 단단한 고리로 연결되어 있다. 지난해 3월 고등학교 한국사
교과서를 펴내는 출판사 중의 한 곳인 리베르스쿨이 보도자료 내고 "교과서 채택과정에서 출판사와 총판이 학교에 채택비를 건네고 교사용 지도서와
학습보조자료가 담긴 CD를 배포하는 등 불법행위가 일상적으로 벌어지고 있다."고 폭로한바 있다. 리베르스쿨은 또 "이런 왜곡된 시장에서 총판망과
자금력을 갖추지 못한 신생 교과서 출판사는 살아남기 어려운 현실"이라고 주장했었다. 리베르스쿨 측은 당시 "A출판사와 총판이 자사 한국사
교과서를 채택해 달라며 부산의 한 학교에 300만원을 준 정황과 교사들에게 건넨 지도서·CD·수업지도 자료집· 문제집 등을 확보했다."고
밝혔었다. 교육부의 '검·인정 교과서 선정 매뉴얼'에 따르면, "출판사나 총판은 교과서 선정을 부탁하며 학교에 금품은 물론 참고서도 무상으로
제공할 수 없다."고 규정하고 있다. 출판사, 좌편향 집필진, 전교조 역사교사들 간의 부당거래는 없었는지 대대적인 수사를 벌여 역사교과서
시장구조도 개혁하여야 할 것이다.
이해의 접근을 국민들이 쉽게 하려면 이것부터 알아야
합니다.
『중, 고등학교 한
학년 120만 명이
책값 6,500원 참고서 값
상하권 26,000원(고교교과서비율임)을 합해
해마다 32,500원을 학생당 부담하게 되면
약 400억이
지출됩니다.이중에
저작권료 30%면 약 120억 원이 해마다 교과서
집필자인 좌익교수와 전교조 손에 들어가게 되죠.이런 이권 때문에 전교조와
주사파 집필자들이 한국사교과서 국정을 결사반대하는 것입니다.』 신문, 방송,
TV종편 체널에 나와
이야기하는이들은 한결같이 이런 이권문제를
알면서도 말하지 않고 있습니다여기에
어린 학생들을 선동하여 학생들을 불법동원 하는 이유가 여기에 있습니다.
2014년도학생數고 1학년 605.881명고 2학년 617.776명
교과서 대금 6540원합
참고서 상권 12.000 하권
14.000 | “기본적으로 교과서는
돈이 안 된다. 거기에서 파생된 참고서·문제집을 비싸게 팔아 수익을 맞추는 구조다. 조금씩 개선되던 시장이 2010년 이명박 정부의 ‘수능
EBS 70% 연계’로 초토화됐다. EBS 교재만 불티나게 팔리고 다른 참고서 시장은 반 토막 났다. 한때 과목당 3억~4억원을 투자하던
교과서에 2억원을 투자하기도 힘들다. 질 좋은 교과서는 무리다.”
-사람은 왜 문제인가.
“석학이나 A급 교수들은
교과서에 관심이 없다. 교과서 집필이 교수 평가에 전혀 반영되지 않는다. 오히려 논문이나 저서에만 관심이다. 돈도 안 되는 교과서에 손댔다가
괜히 이념 공격을 받을지 모른다며 몸을 사린다.”
-어떤 사람들이 교과서를 쓰나.
“과목마다 교수-현장교사로 구성된
몇 개의 팀들이 있다. 다년간 교과서를 만들어온 선수들이다. 출판사들이 이 팀들을 섭외해 일을 진행한다. 교과서를 왕창 바꾸는 경우는 드물고
새로운 검인정 지침에 따라 부분적으로 손질하거나 디자인·사진·삽화를 바꾼다.”
-어떤 게 좋은 교과서인가.
“솔직히
교과서는 거기서 거기라는 인식이 강하다. 학교마다 교과서는 과목별 교사협의회→학교운영위원회→학교장이 결정한다. 10여 년 전에는 현금봉투가 오갈
만큼 살벌했다. 지금은 많이 맑아졌다. 그럼에도 교과서의 운명은 여전히 출판사 총판의 영업실력에 달렸다는 이야기가
나돈다.”
-유독 역사 교과서가 말썽이다.
“일선 학교에 가보면 역사 교사들의 진보 성향이 좀 더 강한 게
사실이다. ‘교육 운동’ 차원에서 뛰어든 역사 교과서 집필진도 가끔 눈에 띄는 것도 현실이다. 하지만 역사 교과서 싸움은 역사적이다. 이념에
치우친 보수·진보 진영이 핵심 뿌리다. 해방 이후 70년간 서로 기억하고 싶은 것만 기억시키려는 투쟁이 반복됐다.”
-검정 기준을
강화하면 나아질까.
“큰 기대는 접는 게 좋다. 문제 많은 현 교과서를 체로 거른다고 뛰어난 제품이
나올까?”
-국정화가 근본 해법일까.
“냉정하게 말하면 지금의 날림 교과서보다 좀 더 오류를 줄일 수 있을 것이다.
하지만 5년마다 정권이 바뀌면 또 홍역을 치를 게 뻔하다. 온 사회가 그런 막대한 사회적 비용을 치를 가치가 있는지
의문이다.”
헌법재판소는 1992년 “국정교과서를 위헌으로 볼 수 없으나 바람직한 제도는 아니다”고 결정한 바 있다. 장기적으로
검인정이 맞는 방향이다. 그렇다고 부실한 검인정 역사 교과서를 그대로 두기도 어렵다. 그렇다면 교과서에 우리 사회 전체의 노력과 투자를 집중할
필요가 있다. 선진국에는 노벨상 수준의 석학들이 각 분야의 교과서와 ‘원론’‘개론’을 쓴다. 돌아보면 우리도 1960년대까지
최현배·이병도·이희승 등의 당대 석학들이 교과서를 썼다.
이제 A급 석학들이 좋은 교과서를 집필하면 뛰어난 연구성과로 인정해줄
필요가 있다. 또한 적절한 예산 지원으로 역사 교과서뿐만 아니라 전체 교과서의 질을 확 끌어올릴 근본적 해법을 고민해야 한다. 학교 설비나
무상급식 같은 하드웨어보다 질 좋은 교과서라는 고품질 소프트웨어가 학생들에게 훨씬 중요하다. 과도한 수능 EBS 연계도 줄이고 말이다. 우리는
한때 학력고사·수능 수석합격자들로부터 똑같은 이야기를 오랫동안 지겹도록 들었다. 오늘 따라 이제 박물관에 화석으로 남은 그 말을 다시 듣고
싶다. “학교 수업 시간에 교과서에만 충실했을
뿐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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