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키자 ! 대한민국!
두레수도원 10일금식수련회 본문
| ||
동두천 두레수도원에서는 지난 목요일부터 10일금식수련이 시작되었다. 16회째인 이번 행사에는 40명이 참여하고 있다. 두레수도원의 금식수련엔 5가지 목표가 있다. 첫째 안식(安息)이다. 요즘 사람들은 너 나 할 것 없이 몸도 마음도 지쳐 있다. 어딘가 조용한 곳으로 가서 쉬고픈 마음들이 간절하다. 안식하고픈 마음의 사람들에게 10일 금식수련은 가장 적절한 기회이다. 크리스천들은 금식이라면 성령충만, 회개기도, 은혜받기 등을 먼저 생각하지만 두레수도원에서의 금식수련은 안식이 첫째 목적이다. 일반적인 생각으로는 금식이라면 힘들고 고통스러운 면을 생각들 하지만 제대로 하는 금식은 심신의 안식에 최고의 방법이 된다. 둘째 기도이다. 장 칼뱅의 기독교 강요(綱要)는 프로테스탄트 신학과 영성의 기틀을 마련한 책이다. 이 책에서 그는 금식의 중요함을 강조하면서 다음같이 역설하였다. “중요한 문제를 놓고 기도할 때는 금식이 좋다. 금식은 마음을 더욱 간절하게 하고 기도에 전념하게 한다. 배가 부른 상태에서 하나님께 집중하기란 쉬운 것이 아니다.” 예수님께서도 사역을 시작하실 때에 먼저 사막으로 나가시어 40일 금식기도 시간부터 가지셨다. 우리가 살아가고 있는 이 시대는 너무나 산만하고 집중이 어려운 시대이다. 이런 시대에 기도에 집중하기란 몹시 어려운 일이다. 그러기에 10일 기간을 정하고 금식하며 기도에 집중한다. 두레수도원에서의 10일 금식기도에서는 날마다 3시간 이상의 개인기도시간을 가지고 참가자 전원이 마음을 합하여 합심기도와 중보기도의 시간을 가진다. 셋째 말씀이다. 두레수도원에서의 10일금식기도 기간에는 날마다 아침저녁으로 성경공부시간이 있다. 이 시간만큼은 내가 직접 인도한다. 참가자들의 말에 의하면 가장 보람 있고 즐거운 시간이었노라고 한다. 성경공부시간마다 창세기로부터 한 시간에 한 권씩 공부한다. 성경공부시간에 성경의 지식을 늘려 나가는 것이 아니라 성경을 바르게 이해하는 안목을 길러 주는 것에 집중한다. 넷째 운동이다. 금식할 때에 강조하는 한 가지 구호가 있다. "누우면 죽고 걸으면 산다"라는 구호이다. 두레수도원에서는 금식기간 중에 날마다 7Km둘레길을 함께 걷는다. 10일간 물만 마시면서 어떻게 산행을 하느냐고 의문들을 가지지만, 실제는 걸으면 걸을수록 힘이 솟고 금식을 쉽게 할 수 있는 지름길이 된다. 두레수도원 금식이 탁월한 효과를 그간에 올리고 있는 Know-How라 생각된다. 그리고 금식수련 중 틈틈이 몸 풀기 운동을 한다. 크리스천 무술가인 곽진호 사범이 창안한 천조운동(天操運動)을 날마다 되풀이 한다. 다섯째 친교(Koinonia)이다. 10일 동안 영성공동체를 이루어 함께 기도하고 산행하고 한 방에서 지내면서 동료들 간에 깊은 친교가 이루어진다. 10일 금식이라는 특수한 기회인지라 서로간의 친밀감은 극진하여진다. 지난 15회의 금식기간 마다 모임을 만들어 끈끈한 관계를 맺으며 영적 동지애를 이루어 가고 있다. |
'시·감동·좋은글' 카테고리의 다른 글
95세 노인의 고백 (0) | 2015.03.27 |
---|---|
지혜로운 여자 (0) | 2015.03.25 |
어미 오리의 교육법 (0) | 2015.01.14 |
만약에 우리나라였다면.... (0) | 2015.01.14 |
마국 ,중국, 한국은..... (0) | 2014.12.17 |
Commen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