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키자 ! 대한민국!
무한한 잠재력을 가진 대한민국의 답답함 본문
수년전 '趙甲濟의 현대사 강좌'(문화일보 홀)에
그의 한국론은 한국인이 보지 못한 점을 지적하였기에
청중들의 박수와 호응을 많이 받았다.
1. 한국은 원래부터 多元主義 문화를 가진 나라다.
한국은 샤머니즘, 불교, 유교, 기독교를 차례로 받아들여 한국화하고
꽃을 피우고, 평화공존하는 세계에서 유일한 나라라는 것이다.
2. 철학과 과학성이 생활속에 깔려 있다.
그는 한국의 건축, 한글, 음식 등에는 철학과 과학성이 깔려 있다고 하였다.
한국의 강점은 철학자와 학자들이 나라를 1천년간 다스린 점이다.
"철학을 공부하는 데는 돈이 들지 않습니다.
한국은 철학대국이 될 수 있습니다.
3. 다양하고 친근한 자연을 가진 나라는 없습니다.
한국만큼 다양하고 친근한 자연을 가진 나라는 없습니다.
애국가의 가사는 온통 자연에 대한 사랑입니다.
동해물, 백두산, 남산, 소나무, 하늘, 바람 등등.한국처럼 드라이브 할 때
5분마다 풍경이 바뀌는 나라는 없습니다.
자연과 조화하길 원하는 사람들이 사는 한국은 환경대국이 될 수 있습니다."
진돗개 연구가이기도 한 그는 진돗개가 한국인과 성격이 비슷하다고 했다
순종적이고 잘 훈련된 셰퍼드가 독일인의 애호를 받는 것도 마찬가지 이치이다.
"한 집에서 여러 마리의 개를 키우면 한번은 꼭 싸웁니다.
진돗개를 여러 마리 키우는 집에서는 싸움이 끊이질 않아요.
싸워서 진 개가 이긴 개에게 승복하지 않고 계속 도전합니다.
보스 기질이 강하여 모든 개가 우두머리가 되겠다고 그러는 거예요.
제가 전국을 돌아다니면서 진돗개를 조사하였는데
진돗개를 멧돼지 사냥에 이용하는 거예요.
강한 적을 거꾸러뜨리기 위하여 협력하다가 보니
세 마리가 친해져서 사이 좋게 지냅니다.
[이 대목에서 첨언 한마디를 하지 않을 수 없네요.]
그렇다. 어디 한강의 기적뿐인가.
불안한 장래에 대하여도 각자가 다 다르게
그러나 우리 역사를 한번 뒤돌아 보자.
한강의 기적 정도가 아니라 임진왜란이 그랬고 6.25전쟁이 그랬다.
이것은 이순신장군 혼자서 이룩한 승전이 아니라 각처에서 온 백성이
제2차 세계대전의 용장으로서 6.25전선에 투입된
"내가 오랜동안 크고 작은 전쟁터를 다 다녀 보았는데,
38선에서 밀리기 시작해서 한강, 수원, 대전, 낙동강등 전선마다
당시엔 탱크도 없어서, 나가면 죽는게 뻔한데...
유럽 전선에서 보면,
어느 나라에서든 패잔병은 도망쳐 초야에 흐터지면그만이었지."
6. 한국의 개인주의는 미흡함이 있으나 끈기가 있다.
이찬씨는, 독일에서도 16세기 초 마틴 루터에 의한 종교개혁이 일어나기 전에는
종교개혁에 의하여 인간이 교회의 압제로부터 해방되고
한국의 개인주의는 아직 부족하다고 그는 지적하였다.
아직도 획일적인 생각이 힘을 쓰고 있다는 것이다.
그는 "한국인들은 골프 연습을 너무 열심히 하여
갈비뼈에 금이 가는 일을 예사로 생각하는데
무엇을 한번 시작하면 끝까지 밀어붙이는 한국인의 성격이 잘 보여주듯이
철학자 헤겔이 지적한대로 독일인은 세 가지 특징이 있다.
情이 깊다, 애국심이 강하다, 자신감이 넘친다.
그는 "처음 만났는데 한 시간도 되지 않아 남편감,
신부감을 소개해주겠다고 하는 한국인,
어디 아프다고 하면 모두 약사가 된 것처럼 각자 좋은 약을 추천하는 한국인,
이런 잠재력에도 불구하고 한국의 교육제도가 문제라고 이참씨는 비판하였다.
너무 "우리끼리 경쟁"에만 빠져 있다는 것이다.
동양 예의지국이 아니라 동양 무례지국처럼 된 것도 교육의 실패이다.
이참씨는 한국인들을 단결시킬 수 있는 멧돼지 같은 사냥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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