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리 메뉴

지키자 ! 대한민국!

행복한 사람,행복한 일터,행복한 교회 본문

예수-그 신앙의 세계

행복한 사람,행복한 일터,행복한 교회

새벽이슬1 2014. 1. 7. 22:50

김진홍 목사의 아침묵상

아침묵상 제목과 날짜
행복한 사람, 행복한 일터, 행복한 교회(1) 2014-1-7
<행복한 사람, 행복한 일터, 행복한 교회>는 2014년 두레교회의 표어이다. 2014년 새해에는 두레교회 교인들 모두가 행복한 사람들이 되고, 두레가족들이 일하는 일터마다 행복한 일터가 되고, 두레교회가 행복을 누리는 교회가 되자는 뜻에서 이 표어를 정하였다. 그래서 지난 1월 첫 주에 이 제목으로 설교하였다. 나는 진작부터 목회관이 단순하고 소박하다. "예수 믿어 행복해 지자"는 것이다. 예수를 믿기에 행복하여져서 이 땅에 사는 동안에 행복을 누리고 살다가 죽어 천국으로 가서 영원한 행복을 누리자는 것이 나의 목회관이다. 이태리 말에 "페카토 모르탈레"란 말이 있다. 용서 받지 못할 죄를 일컫는다. 이승에서 뿐 아니라 저승에서도 용서 받지 못할 죄가 "페카토 모르탈레"이다. 이태리인들은 그런 죄로 두 가지를 꼽는다.

첫째는 공무원으로서 국가 예산을 낭비하는 죄이다. 국가예산은 국민들의 세금이 모여진 예산이다. 그런데 공직자로서 그런 세금을 낭비하는 것은 이승과 저승에서 용서 받지 못할 죄라는 것이다.

둘째는 기업인들이 이익을 남기지 못하는 죄이다. 기업인들과 상인들이 이익을 남겨 세금을 내고 십일조 헌금을 교회에 바치고 고용인들에게 월급을 주며 기업을 혹은 가게를 발전시켜야 한다. 그런데 기업인이나 장사꾼이 이익을 남기지 못한다면 죄인 중의 죄인이다. 이승에서 뿐만이 아니라 저승에서까지도 용서 받지 못할 죄라는 것이다.

나는 여기에 한 가지 죄를 더 보탠다. 바로 세 번째로 용서 받지 못할 죄이다. 다름 아니라 목사로서 교인들을 불행하게 하고 상처 받게 하는 죄이다. 목사가 교인들을 지겹게 하고 짜증나게 하고 마음이 상하게 하면 그야말로 용서 받지 못할 죄, 곧 "페카토 모르탈레"에 속한다. 목사가 존재하여야 할 이유가 교인들로 행복하게 하고, 편안하게 하고, 신명나게 하여야 하는 일이거늘 그렇지를 못하고 교인들로 불행하게 하고, 상처 받게 하고, 고통스럽게 한다면 당연히 이승에서나 저승에서도 용서 받지 못할 죄에 해당할 수밖에 없다. 그런데 안타깝게도 한국교회에는 이런 죄를 짓고 살아가는 목사들이 적지 않다. 그런 죄를 지으면서도 정작 본인은 죄인 줄도 모르고 살아가고 있다

Commen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