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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이 간 거울' 한국사회

새벽이슬1 2010. 6. 18. 19:12

'금이 간 거울' 한국사회

'금 간 거울'엔 아무리 美人이라도 醜女(추녀)로 나타난다. 고장난 마이크이다. 파바로티 같은 가수의 美聲도 怪聲(괴성)으로 전달된다.

趙甲濟   

民軍 조사단이 범행현장에서 犯人인 '김정일의 指紋'(북한제 어뢰와 한글 표기)까지 찾아냈는데도 천안함 爆沈이 북한소행이란 진실을 믿지 않거나 모른다는 사람들이 약30%나 되는 한국 사회는 '금이 간 거울'이다. '금 간 거울'엔 아무리 美人이라도 醜女(추녀)로 나타난다. 고장난 마이크이다. 파바로티 같은 가수의 美聲도 怪聲(괴성)으로 전달된다.
 
 공산주의의 본질을 '1984'와 '동물농장'을 통하여 잘 드러냈던 영국 소설가 조지 오웰은 '1+1=2라는 진실만 통용되면 그 사회는 희망이 있다'고 했으나, 한국 사회는 '1+1=2'라는 진실의 傳導性이 날이 갈수록 약해지고 있다. '국민 평균 IQ'가 세계 1등인 나라가 뻔한 거짓말에 속아 넘어가는 데도 1등이다. 열등감, 이기심 등 인간의 약점과 惡性을 자극하는 선동세력이 세계에서 가장 강하다는 증거이다. '배운 무식자들'이 많다는 이야기이다.
 
 한국사회는, 거짓을 응징하는 힘보다 격려하는 힘이 더 강하다. 거짓말을 하여 들통이 나면 사회적으로 매장되지 않고 출세한다. 거짓을 응징하지 못하면 불법과 반역도 응징할 수 없다. 거짓을 가려내는 심판 집단이 언론, 학계, 법원인데 이들이 거짓을 전파, 생산, 비호하는 역할을 하고 있다. 여기에 정치인들이 가세한다.
 
 명백한 사실엔 同意한 다음에 의견의 다름에 대하여 논의하여야 말이 통한다. 많은 기사, 많은 논문, 많은 판결문이 그릇된 사실인식에 기초하고 있다. 물에 젖은, 거짓이란 목욕탕 타일 위에 쓴 기사, 판결문, 논문들이 너무나 많다. 이런 것들이 거짓의 傳導體와 확성기 역할을 하고 있다.
 
 김정일도 인정한 북한정권의 소위 화폐개혁이 실패한 것이 아니라고 주장한 이른바 북한학자들에겐 언론이 더 이상 발언의 기회를 주지 않는 게 응징인데 '사실보다 이념이 더 중요하다'는 생각이 퍼진 언론계엔 그런 自淨능력이 없다. 이들은 부끄럼 없이 천안함 폭침은 북한소행이 아니라고 계속 떠든다.
 
 '천안함 爆沈이 북한소행임을 믿지 않는다'는 것은 '해가 동쪽에서 뜬다는 사실을 믿지 않는다'는 것과 같은 수준의 억지이다. 이런 이들은 주로 누구인가. 대학생, 화이트칼라, 블루칼라, 20-30대, 특정 지역주민들이다. 한국사회란 거울에 난 금은 單線이 아니다. 東西로, 南北으로, ! 上下로 邨沮 모습이다. 李明博 정부는 이 금 간 거울에 세종시 수정안, 4대강, 천안함을 차례대로 비추어 보지만 일그러진 모습으로 나타난다.
 
 국민들이 이 금 간 거울의 관리자로 뽑아준 이들이 한나라당과 대통령이었다. 금이 간 거울을 고쳐놓아야 진실-헌법-조국은 아름답게 비치고, 거짓-불법-반역은 더럽게 나타난다. 李明博과 한나라당은, 금 간 거울을 고칠 생각은 않고 그 거울에 잘 보이도록 화장하고 멋을 냈다. '중도실용'이란 이상한 옷을 입으면 근사하게 비칠 것이라고 계산하였다. 왜곡엔 왜곡으로, 사기엔 사기로 대응하겠다는 것이었는지 모르지만, 거울에 근사하게 비칠수록 정상인의 눈엔 희한한 모습으로 다가왔다.
 
 이 금 간 거울을 고칠 방법은 있다. 정부가, '진실과 헌법과 국가'를 판단과 행동의 기준으로 삼는 것이다. 대통령이 '나라의 가장 큰 교사'가 되어 교육과 홍보를 강화하는 것이다. 거짓과 불법과 반역은 반드시 응징당한다는 사례를 만들어가는 것이다.
 
 그렇게 하려면 대통령과 한나라당이 신념, 즉 人生觀과 世界觀으로 무장되어야 한다. 이것이 이념이다. 理論化된 신념이 理念이다. 이념은 이 세상이 그를 버려도 그를 지탱해주는 가치이다. 자기 정당성의 확신을 심어주는 게 이념이다. 李 대통령과 한나라당은 집권 직후 '이념포기'를 선언, 깽판세력에 추파를 던졌다. 무장해제를 하고 싸움터에 나선 장수였다. 이념戰場에서 이념을 포기한 장수, 그런 그를 추켜준 中道派에 조국의 운명을 더 이상 맡겨놓을 순 없다.
 
 
 금이 간 거울을 박살내지 않고 수리할 수 있는, 眞實과 憲法과 祖國의 가치를 신념화한 국가 지도부를 어떻게 만들어낼 것인가? 그것도 민주적 방법으로. 쿠데타보다, 혁명보다 어려운 과제이다.
 
 그래도 진실 앞에서 겸허한 60%의 건전한 국민들이 있다. 나쁜 사람들보다는 좋은 사람들이 더 많다. 트루먼이 이야기했던 대로 정부는 착한 사람들을 지켜주고, 격려하는 일을 해야 한다. 이 60%의 국민들을 더 강하게 하는 일부터 시작해야 할 것이다. 그렇게 하려면 이 60%가 우선적으로 교육되고, 조직되고, 그리고 정치세력화해야 한다. 우리의 가장 큰 자산은 60%의 교양이고 분노이다.
 
 한나라당은 진실과 헌법과 국가 수호를 사실상 포기함으로써 지지층을 배신하였다. 보수정당이 아니라 중도좌파 ! ㅄ瑛 되 었다. 이런 기회주의적 세력은, 이념으로 무장한 좌익세력에 흡수, 소멸할 가능성이 높다. 60%의 국민들이 한나라당에 대한 지지를 철회하는 일, '한나라당이 죽어야 대한민국이 산다'고 소리치는 일부터 시작해야 한다.
 
 한나라당이 보수층을 버렸으니 보수층도 한나라당을 버려야 게임이 된다. 한나라당에 미련을 두고 짝사랑만 계속하는 보수층에 돌아오는 건 경멸뿐일 것이다.

[ 2010-06-09, 10:52 ]


hyoma 2010-06-09 오후 3:58

북괴의 피비린 숙청이 신문을 장식하고있다. 친북파들이어, 만일 한국이 불행하게도 지금 그대들의 염원처럼 공산화가 되었다고 가정해 보자. 아마도 친북파 그대들은 초엽에 환영받을 수도있을런지는 모른다. 그러나 그대들이 앞과 옆을 내다보는 類推力(유추력)이 있다면, 오늘날 자유를 만끽하던 대한민국에서 형성된 그대들의 個性(개성)은, 미구에 무자비한 그 전체주의 권력에 의해서, 피비린 숙청의 대상이 되리란것을 짐작해야 한다. 1992년 북괴의 건설에 이바지했던 소련 유학파들을 비롯한 수많은 개성있는 외래파들의 숙청들이 그것을 말해주고 있는 것이다


한국통 2010-06-09 오후 3:57

이명박은 우리의 학생들과 젊은이들이 거짓과 선동에 속아넘어가도 구경만 하고있다 이명박은 언제까지 거짓과 선동이 젊은이들을 황폐화 시키는것을 구경만하고 양지만 찾아다닐것인가 대통령 자녀들은 거짓선동이 덜할때 잘키웠다 이제는 국민들의 자녀들도 신경좀써야한다 광우명난동때도 거짓에 굴종하고 거짓을 거짓이라고 하지못한 사람이 누군가.. 광우병난동때도 대통령이 거짓을 거짓이라고 열번스무번 말했으면 광우병난동은 조기에 …슁돛뺐痼甄?거짓과 억지에 굴종하고 진실을 외면하면 이나라의 미래는 없다


산산물물 2010-06-09 오후 2:16

금이 간 거울 앞에 색안경 쓴 사람들. 금 간 거울은 수리 불가, 버릴 수 밖에 없다. 맑고 큰 새 거울을 준비해야 한다. 약 30%나 되는 붉은 혹은 알록달록한 색안경을 낀 사람들. 그들은 안경을 벗게 하든지, 투명한 안경으로 바꿔져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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