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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혜는 지금 어디 있는가?

새벽이슬1 2010. 6. 7. 22:12

박근혜는 지금 어디 있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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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누구를 위해 대한민국 대통령이 되겠다는 것인가?

    정말 대한민국 대통령이 돼도 괜찮은가?

    심각하게 고민해야 할 문제다.

     

 독립신문 | webmaster@independent.co.kr

                     최응표( 뉴욕 거주)

     

    박근혜는 지금 어디 있는가? 나라가 “국가안보차원의 중대 사태”를 맞고 있는 지금 미래권력의 화신, 박근혜는 어디 있는가? 국가가 중대고비에 처할 때마다 반 대한민국 난동 꾼인 친북세력의 편을 들어 온 박근혜는 지금 어디서 무엇을 하고 있는가?

     

    지금 대다수의 국민의 관심이 그녀에게 쏠려 있다. “천안함 침몰사건은 북한의 소행이 아니라, 이명박 정부의 잘못된 대북정책과 군의 안보체제에 구멍이 뚫린 결과”라는 그녀다운 소리가 곧 터져 나올 것만 같은 느낌이 드는 것은 비단 나만의 생각이 아닐것이다.

     

    좀 엉뚱한 생각일지 모르지만, 그녀의 행방을 찾기 위해 안테나를 평양으로 조준해보면 어떨까? 혹 2002년 5월 13일, 평양의 백화원초대소에서 김정일과 6.15선언을 이룩하기로 다짐하며 만찬을 같이 하던 바로 그 장소로 안테나를 돌려 보자는 것이다.

     

    그녀를 찾아내기 위해서 말이다. 물론 박근혜는 지금 서울에 있다. 그런데 왜 김정일의 최대의 예우를 받으며 평양의 백화원초대소에서 김정일과 마주 앉아 있는 박근혜를 김정일과의 만찬을 끝낸 다음날, (2002년 5월 14일) 휴전선을 거쳐 서울로 돌아 온 박근혜의 제일성(第一聲)은 김정일은 대화하기 편한 사람이고, 약속을 잘 지키는 사람”이라는 김정일 찬양 일색이었다.

     

    천안함 침몰 원인이 북한의 소행이라는 쪽으로 가닥이 잡혀가는 이 중대한 시점에서 박근혜는 지금도 “김정일은 대화하기 편한 사람이고, 약속을 잘 지키는 사람”이라고 믿는가? 라는 대한민국 국민의 물음에 양심적인 대답을 해야 한다.

     

    대한민국의 미래권력을 꿈꾸는 박근혜가 국민이 납득할 수 있는 대답을 내 놓지 못할 때는 응분한 대가를 치를 각오를 해야 할 것이다.

     

    지금 나라전체가 국가안보 비상상태를 맞고 있는데도 박근혜는 아무 말이 없다. 대한민국 대통령을 꿈꾸는 그녀가 말이다. 누구를 위해 대한민국 대통령이 되겠다는 것인가? 정말 대한민국 대통령이 돼도 괜찮은가?

     

    심각하게 고민해야 할 문제다. 2012년이 내일모래다. 국민의 현명한 판단이 나라를 살린다는 엄숙함을 가슴에 색이고 앞으로의 그녀를 주시해야 할 것이다.

     

    대한민국 대통령에 뜻을 둔 양심 있는 정치인이라면 국가 안보에 비상이 걸린 이런 위기 상황이라면, 국민을 향해 자기의 소신을 말해야 한다. 그런데, 대통령이나 정부는 말할 것도 없고 정치인 그 누구에게서도 국민 안심차원의 대국민담화는 없었다.

     

    이것이 오늘의 대한민국의 현 주소다.

     

    9.11테러로 국가안보에 비상이 걸렸을 때, 부시 대통령은 즉각 국가가 비상상태에 있고 전쟁상태에 있다는 대국민담화와 함께 정부는 테러에 대해 가능한 모든 수단을 다 동원해 철저하게 응징 할 것이며, 다시는 국민을 불안에 떨게 하는 일이 없도록 만반의 경계태세를 갖추어 나갈 것이라는 국민안심차원의 대국민담화를 하루에 세 번이나 했던것을 기억하면, 대한민국 대통령은 물론 정치지도자의 작태는 정말 한심하기 짝이 없다.

     

    하기야 갑자기 주어진 풍요와 자유에 썩어가는 국민정신도 여기서 결코 자유로울 수는없다. 국민의 정신이 언제나 정의와 진실에 바탕을 둔 국가관에 철저하다면 어디 감히 국민을 이렇게 얕잡아 볼 수 있는가.

     

    9.11테러 사건이 미국역사의 한 전환점이 된 것처럼 이번 천안함 침몰 사건이 국가안보의식의 새로운 전환점이 되는 전화위복의 계기가 되길 바란다.

     

    이제 박근혜는 천안함 침몰사건에 대한 자신의 소신을 국민 앞에 솔직하게 밝혀야 한다.

    그러지 않고 계속 침묵만 지킨다면, 김정일과의 밀착관계에 대한 국민들의 의구심의 폭은 점점 더 깊어갈 것이다.

     

    2002년 평양의 백화원초대소에서 김정일과 6.15실천을 다짐한 후, 박근혜의 북한에 대한 태도는 국민의 의혹을 사고도 남는다. 아마도 이런 의혹을 깨끗이 하지 않고 2012년의 대선에 임한다면 엄청난 저항에 부딪칠 것이다.

     

    사실 평양나들이 이후, 박근혜의 입에서 김정일의 만행과 북한인권, 그리고 저들의 국제범죄행위에 대한 양심의 소리를 들어본 적이 없다. 그, 뿐만이 아니다. 국가가 친북세력들의 난동으로 곤경에 처했을 때, 그녀는 언제나 대한민국 편이 아닌 친북세력의 편에 섰다.

     

    왜 그랬고, 또 왜 그런 태도를 취하고 있는지, 이제는 자신의 현 주소를 분명히 밝혀야 하다.

     

    이번 천안함 사건에 대한 그녀의 침묵은 또 한 번 국민을 실망 시켰다. 그레서 2002년의 평양 나들이가 다시금 도마 위에 오르내리는 것이다. 계속 이대로 가다가는 그녀의 사상적 정체성마저 국민의 의혹의 대상이 될 수 있다는 사실을 명심해야 할 것이다.

     

    다시 한 번 묻는다. 천안함 침몰 사건을 어떻게 보는 가? 여기에 대한 대답이 앞으로 박근혜의 정치생명의 운명을 좌우할 것이라는 것을 깊이 색이고 양심 있는 대답을 해주기 바란다.

     

    박근혜는 지금 어디 있는가? 이 소리가 무엇을 뜻 하는지 가슴에 색이고 다시는 국민에게 실망을 주는 행동은 여기서 멈추어 주기 바란다. 아울러 대한민국의 국회의원이라는 것을 잊지 말기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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