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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하는방법.

새벽이슬1 2009. 8. 12. 09:35

 
 

가끔씩 부부들을 만나면 이런 표현들을 쓰지요. "너만 바뀌면 돼 나는 아무런 문제도 없어." 이런 현상들은 부부상담할 때도 보게 되고요, 부부세미나 할 때는 더더욱 그렇지요. 접수처에서 자주 듣는, 소리소리 지르면서 듣는 그런 말들입니다. 대부분 남편들이 그런 표현들을 많이 쓰지요. 사실 부부 상담이나 부부세미나에 오시는 분들, 자발적으로 오시는 분들 썩 그리 많지 않습니다. 어떤 분들은 막 끌려오다시피 오는 사람도 있고요, 그래서 얼굴에 분노가 가득하고 경계심도 가득하지요. 괜히 와서 스텝들한테 불평을 얘기하는 그런 분들도 있습니다. 아내의 애원에 못 이겨서 왔거나 '이번엔 마지막이다~!' 이런 최후통첩에 무서 워서 왔거나, 또 어떤 분은 등산가시는 줄 알고 오신 분도 있더라고요.

   
   
 
 

현대인들 중에서 생각 보다 많은 분들이 이런 증상을 호소하고 있는데, 바로 ‘쉬지 못하는 사람’입니다. 열심히 노력하는 것은 참 좋은 일입니다. 그런데 어떤 균형을 맞추지 못하는 정도의 열심은 분명 일종의 중독입니다. 중독인 사람들의 공통점은 쉬지 않는다는 점입니다. 도박중독, 성 중독, 인터넷 중독, 술 중독, 등 어떤 중독자도 쉬지 않습니다. 어떤 것에 완전히 몰입해 있습니다. 그런데 중독은 항상 부작용이 심각합니다. 개인이 황폐화 되는 것은 말 할 것도 없고, 그 사람이 속한 가정, 공동체 모두에게 아주 큰 해를 입힙니다. 그런데 우리시대는 일 중독에 대해서는 아주 관대합니다. 쉬지 않고 일하는 사람은 다른 중독과는 다르게 “저 사람은 아주 노력형이야.”라고 얘기를 합니다. 그렇지만 생각보다 일중독 역시도 균형을 잡지 못할 경우에는 아주 여러 가지 문제를 일으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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