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팝·재즈·라틴·샹송

[스크랩] I Just Called To Say I Love You - Stevie Wonder

새벽이슬1 2009. 8. 10. 08: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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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 Just Called To Say I Love You - Stevie Wonder

(사랑한다고 말하려고 전화했을 뿐이예요...)

 

  

No New Years's Day to celebrate
No chocolate covered candy hearts to give away
No first of spring  No song to sing
In fact here's just another ordinary day

축하해야 하는 설날도 없고
초코렛 캔디같은 달콤한 마음도 없어요
새 봄도 없고 불러줄 노래도 없어요
사실 그런 평범한 날들 뿐이었죠

No April rain  No flower bloom
No wedding Saturday within the month of June
But what it is, is something true made up
of these three words That I  must say to you

4월이 되어도 비도 오지 않고
꽃도 피지 않았어요
6월의 토요일이 되어도 결혼식도 없어요
그러나 이것만은 진실입니다
나는 당신을 사랑한다고
말하려 전화했을 뿐입니다

I just called to say I love you 
I just called to say how much I care 
I just called to say I love you
And I mean it from the bottom of my heart

내가 당신을 얼마나 걱정하는지
말하려고 전화했을 뿐입니다
내 마음 깊은 곳에서 우러나는 말입니다

No summer's high
No warm July
No harvest moon to light one tender August night

여름이 무르익지도 않았고
7월에도 덥지도 않아요
8월의 둥근달이 비추어 주지도 않아요

No autumn breeze 
No falling leaves
Not even time for birds to fly to southern skies

가을 바람도 불지 않고
잎도 떨어지지 않았어요
남쪽 하늘로 날아간 새들을 위한 때도 아니예요

No Libra sun 
No Halloween
No giving thanks to all the Christmas joy you bring

별자리의 축복도 없고
할로윈데이도 없어요
당신이 가져다 준 크리스마스의 기쁨에도
감사할 수  없어요

But what it is though old so new
To fill your heart
like no three words could ever do

낡은 방법이지만
이 세 마디의 말보다
당신의 마음을 채울 수 있는 것은
없을 거예요

 

 

Stevie Wonder

 

70~80년대의 전설적인 맹인 아티스트

 

스티비 원더만큼 오랜 기간동안 지속적인 성공을 거둔 흑인 뮤지션도 찾아보기 힘들 것이다. 1962년 불과 12살의 나이에 'Fingertips (Part 2)'로 세상을 놀라게 한 후 1984년 'I Just Called To Say I Love You'로 전세계적인 성공을 거둘 때까지 적어도 20년 이상 그는 최고의 흑인 뮤지션 자리를 놓치지 않았다. 그는 또한 많은 동료 가수들에게 곡을 써준 유능한 작곡가였고, 거의 모든 악기의 연주를 직접 맡을 정도로 재능있는 멀티플레이어였다. 뿐만 아니라 신서사이저와 스튜디오 테크놀로지를 적극적으로 개척한 사운드의 혁신가인 동시에 정치적으로는 비폭력을 내세운 평화주의자였다. 어쩌면 선천적인 시력장애가 그에 대한 온당한 평가를 가로막을 정도로 그는 흑인 음악의 역사에서 돋보이는 존재이다.

스티비 원더는 1950년 미시간주에서 태어났다. 어려서부터 신동으로 재능을 떨친 그는 초기 모타운의 간판 그룹이었던 미러클스(Miracles)의 로니 화이트(Ronnie White)의 눈에 띄어 모타운 사장인 베리 고디 주니어(Berry Gordy Jr.)에게 소개되었다. 앞서 말한 'Fingertips (Part 2)'는 그의 세 번째 싱글로 이 곡이 빌보드 팝 차트의 정상을 차지하면서 그는 일약 모타운의 희망으로 떠오르게 되었다. 이어 60년대 동안 그는 수많은 싱글 히트곡을 냈는데, 'Up-Tight', 'I Was Made to Love Her', 'For Once in My Life', 'Shoo-Be-Doo-BeDoo-Da-Day' 등이 이 시기를 대표하는 곡들이다. 한편 그는 밥 딜런의 'Blowing in the Wind'(1966)와 'A Place in the Sun'(1968)을 다시 불러 히트하는가 하면, 60년대 후반에는 펑키한 곡 외에 'My Cherie Amour', 'Yester-Me, Yester-You, Yesterday' 등의 발라드 곡으로 음악적 영역을 넓혔다.

1970년대가 되면서 그는 소속 음반사인 모타운의 상업적 정책에 회의를 품기 시작했다. 앨범 [Signed, Sealed & Delivered](1970)에서 그는 사회에 대한 발언과 더불어 전자음에 대한 실험에 관심을 가졌다. 그리고 이듬해 그는 자신의 음악에 대한 통제권을 둘러싸고 모타운과 재계약 협상을 했다. 그 결과 음반사는 그에게 전적인 창조의 자유를 보장했고, 이어 [Where I'm Coming From](1971)과 [Music of My Mind](1972)가 나왔다. 이 앨범들은 몇 곡의 히트 싱글과 땜질용 곡의 모음이 아니라 그의 뮤지션으로서의 비전이 투여된 앨범이라는 점에서 진정한 그의 앨범의 시작으로 평가받는다. 특히 [Music of My Mind]는 가스펠과 재즈를 비롯하여 아프리카, 라틴의 리듬을 도입했으며 무그 신서사이저 음색으로 대표되는 새로운 그의 스타일을 확립했다는 점에서 중요한 의미를 갖는다.

1972년 10월에 발표된 [Talking Book]은 명실상부한 그의 대표작이다. 수록곡인 'Superstition'과 'You Are the Sunshine of My Life'는 싱글 차트 정상을 차례로 밟았고, 'Tuesday Heartbreak', 'Looking For Another Pure Love' 등 당시 일년만에 끝난 그의 결혼생활을 반영이라도 하듯 사랑과 이별에 관한 곡들이 많았다. 1973년에는 또 다른 걸작 앨범 [Innervisions]가 나왔다. 흑인들의 게토에서의 삶을 그린 'Higher Ground'와 'Living for the City'에서 알 수 있듯이 이는 그의 앨범 가운데 가장 정치적인 색이 부각된 앨범이었다.

 

 

이 무렵 그는 동료 흑인 뮤지션들뿐만 아니라 제프 벡(Jeff Beck), 조지 벤슨(George Benson), 밥 말리(Bob Marley) 등 여러 뮤지션들과 서로 영향을 주고 받았다. [Fulfillingness' First Finale](1974)에 수록된 'Boogie on Reggae Woman'은 바로 밥 말리의 영향이 강하게 드러난 레게 넘버였다. 또한 데니스 윌리엄스(Deniece Williams), 잭슨 파이브(The Jackson 5), 미니 리퍼튼(Minnie Riperton) 등이 백보컬로 참여하여 이 앨범을 빛내주었다. 스티비 원더의 계속된 성공은 1976년에 발표된 [Songs in the Key of Life]에서 절정에 달했다. 두 장으로 발표된 이 앨범은 14주간 차트 정상을 차지했으며, 'I Wish', 'Sir Duke' 역시 큰 히트를 기록했다. [Talking Book]에서 [Songs in the Key of Life]까지 4년 동안 스티비 원더는 네 장의 앨범을 모두 밀리언셀러로 만들며 무려 15개의 그래미 트로피를 가져갔다. 당시 음악적으로나 상업적으로나 누구도 넘볼 수 없는 성공을 거두며 최고의 흑인 뮤지션으로 군림했다.

1979년 그의 디스코그래피에서 가장 이채로운 부분이 될 사운드트랙 앨범 [Journey Through the Secret Life of Plants]를 발표한데 이어, 이듬해 그는 초창기 스타일로 돌아간 [Hotter Than July]를 들고 나왔다. 'Master Blaster (Jammin')'는 여전히 차트에서 좋은 성적을 올렸고, 마틴 루터 킹 목사의 생일에 바친 'Happy Birthday'도 인기를 끌었다. 1980년대 초반 그는 앨범보다 싱글에 주력해 'That Girl', 'Do I Do'를 히트시켰으며, 특히 폴 매카트니와 함께 한 'Ebony and Ivory'(1982)로 엄청난 성공을 거두었다.

1985년에는 사운드트랙 [The Woman In Red]에 수록된 'I Just Called To Say I Love You'로 아카데미에서 최우수 영화 주제곡을 수상하는 한편, USA for Africa의 'We Are the World'에 참여했다. 특히 이 해에는 5년 만에 발표한 앨범 [In Square Circle]과 수록곡 'Part-Time Lover'가 히트하여 변함없는 그의 인기를 과시했다. 1986년에는 Dionne & Friends의 'That's What Friends Are For'에 참여했고, 이듬해 앨범 [Characters]가 이어졌다.

이렇듯 1980년대 그의 음악들은, 비록 음악적으로는 높은 평가를 받지 못했지만, 여전히 대중들의 호응을 얻었다. 1989년 그는 로큰롤 명예의 전당에 이름을 올렸는데, 이 무렵 그는 단순히 뮤지션일 뿐만 아니라 AIDS, 인종차별, 마약 등 사회문제와 장애인, 홈리스에 대해 대중들의 관심을 일깨우는 사회활동가로 많은 공헌을 했다. 1990년대에 그는 스파이크 리(Spike Lee)의 영화 [Jungle Fever]의 사운드트랙을 담당했고, 1995년에 나온 [Conversation Peace]는 지금까지 그의 가장 최근의 정규앨범으로 남아있다.

출처 : 올드뮤직의 향기
글쓴이 : 사이버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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