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9일 "그"가 올림픽 금메달의 포문을 열었다.
'최민호',
60kg급 결승전에서 오스트리아 루드비히 파이셔 선수를 한판승으로 꺽고 금메달을 거머쥐었다.
결승까지 내리 한판승으로 상대방을 꺽었던, 그래서 "한판승의 달인" 이라 불리게 된 사람.
그가 드디어 금메달을 목에 건 순간 비로소 미소짓었다!
너무나도 깨끗한 들어매치기에 할 말을 잃었을 만큼
그의 공격은 스피드했고 매서웠으며 한순간 이었다.
어쩌면 당연한 결과였을지도 모른다.
자신의 몸무게보다 두배를(130kg) 를 드는 그였으니말이다
금메달이 확정된 순간 최민호의 얼굴에선 눈물이 쉴새없이 흘렀다.
그동안의 노력과
그동안의 훈련이
그리고
2004년 아테네 올림픽 때가 생각났을지도 모른다.
동메달리스트 최민호..
이제 그는
2008년 베이징 올림픽 금메달리스트 최민호로 거듭났다.
4년이란 시간을 모질게 이겨내야 했던 최민호였기에 그의 눈물은 아름답다.
사람이 사람을 메치는 것.
영점 일초가 있어도 뒤집힐 수 있는게 유도라고 한다.
승패에 있어 그 누구도 예측할 수 없는 한판승의 묘미.
그게 유도다.
비단 유도선수들만이 올림픽을 준비하고 노력한 것은 아니겠지만..
오늘은 유도선수들의 모습을 담아보고자 한다. (방송의 힘인게지..)
모든 운동선수들의 마지막 꿈은 올림픽 출전.
그러기에 그들이 올림픽을 준비하는 모습은 진지하고 전투적이며 치열하다.
극한의 고통까지 자신들을 몰아 세운다.
방송을 통해 만나본 그들의 연습모습은 혀를 내두르게 할정도로 안쓰러웠다.
여러코스를 한세트로 정해놓고 1분씩 돌아가며 하는 운동, 서킷 트레이닝
국가대표도 고개를 흔들정도로 악명높은 훈련이라고 한다.
총쉬지 않고 세바퀴를 도는데 한시간, 초죽음이 된다.
보는것만으로도 숨이 차다.
30분.. 50분.
점점 선수들의 비명소리가 터져나왔다.
잠시 쉴수도 있을텐데. 누구하나 요령피우지 않는다.
훈련이 곧 선수의 몸을 결정하니 부상일지라도 빠질 수 없는 노릇이다.
선수들의 기합소리. 그들을 격려하는 감독과 코치들.
이게..선수촌 안에서의 풍경이구나..
헐...달리..태능인이 아니다..
80년대까지만해도 세걔 유도는 한일 대결구도였다고 한다.
한국과 일본외에는 강자가 없었기 때문이다.
그러다 유럽선수들의 등장 이후 유도의 흐름이 바꼈다.
기술유도에서 힘의 유도로
한판승의 묘미보다는
(최민호의 한판승 죽여주잖아~)
점수 득점위주로 승리를 보려한다.
아마 그래서인지 88올림픽 이후 한국의 유도는 독창적인 방식으로 변화하기 시작했다.
체력과 힘 거기에 기술력을 보탠 유도.
새벽 오전 연습을 그만큼 해대니...체력이 안길려질수 없다.
전지훈련을 떠나든 비행기 안이든 어디든
훈련의 일정은 늦춰지지도 고만고만하지도 않다.
새벽 오전 오후 똑같은 훈련 시스템으로 돌아간다.
400m 트랙을 한바퀴 돌때마다 1분 30초, 20초, 10초씩 단축하며 들어와야 한다.
체력은 바닥을 향하는데 제한시간은 점점 짧아지니..
트랙을 다 돈 선수들은 비오듯 땀이 흘려내리고 격한 숨을 몰아 쉰다.
누구를 위한 운동이겠나만은
안쓰러운건 어쩔수 없다.
방송중에
땀은 연습되지 않는다. 할때마다 힘들고 할때마다 죽을거 같은 고통이 따른다.
그러나 땀만큼 정직한것도 없다.땀은 배신하지 않으며 그 무게를 체력은 정확히 기억한다.
그것이 훈련의 법칙이다.
라는 나레이션부분이 있다.
진정한 땀의 의미가 아닌가 싶다.
내가 흘린만큼 나의 몸은 기억한다..
(작가 누구냐..)
훈련 도중 부상을 당하더라도 뼈가 부러지지 않은 이상 웬만한 고통은 참고 견뎌내야 한다.
얼음찜질과 파스로 긴급처방을 하지만 다친 자신이 바보라 말한다.
올림픽이 얼마 남지 않은 상황에서 부상은 치명적인 결과를 초래할 수도 있다.
그래도 그들은 쉬지 않고 다시 연습을 시작한다.
훈련 양이 부족해 부상당했다면서 또 다시 운동으로 부상을 치유하고 있었다.
악화되지 않은 범위 안에서 그들은 또 다른 훈련을 시작했다. (독한..아저씨들..)
하루 운동을 쉬면 자기 몸이 알고, 이틀을 쉬면 상대선수가 알게 된다
그러니..쉴수도 긴장을 늦출 수도 없다.
베이징 올림픽은 시작됐다.
강도 높은 훈련으로 천근만근 무거워진 몸을 이끌고 훈련에 임했던 그들이기에
힘들어서 죽을 것 같다는 말을 내뱉다가도 어느 새 자신에게 취약한 부분을 보완하고자 또 다시 연습한 그들이기에
올림픽 메달이 우리에게, 그들에게 오기를 소망한다.
뿐만 아니라. 다른 종목의 선수들에게도 소망한다.
대한민국 화이팅!! ^^
모두 힘내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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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도 7인을 만나볼까요
한판승의 달인.
세계 어느 선수보다도 근력이 뛰어난 선수.
2004년 동메달의 한을 한판승으로 풀어버린 사나이죠 ^^
축하합니다.!!
(완전 멋졌어요 ^^)
다크호스 김주진,
잘 알려져 있지 않아 김주진 선수에 대한 연구가 안되어 있는 상태였구. 기술력도 뛰어난 선수입니다.
음..아쉽게도 효과 1개 차이로 예선 탈락했습니다.
너무 열심히 훈련한 선순데.. 너무 힘들어 안했으면 좋겠어요..
잘 싸우셨습니다 ~김주진 선수
왕기춘 선수.
유도감각과 평행감각이 뛰어난 선수라네요
국가대표 선발전에서 이원희 선수를 이겨 올림픽 티겟을 따냈죠.
가장 유력 후보라네요
경기일정
8월 11일 (대회 4일)
남자 73kg급 (왕기춘)
여자 57kg급 (강신영) |
13:00 (예선)
19:00 (결승) |
체급을 올린후 상승중인 김재범 선수
그의 말투와 행동에서 자신감이 넘친다.
경기일정
8월 12일 (대회 5일)
남자 81kg급 (김재범)
여자 63kg급 (공자영) |
13:00 (예선)
19:00 (결승) |
매사 성실하고 열심히인 최선호 선수
삼수 끝에 도전 대표팀이 됐다.
일반 삼수라면 3년이면 되겠지만.
그가 기다린 시간은 12년~ 이제 메달을 거머쥐어야 할 때다
3회 연속 출전 그러나 은메달에 머물러야 했던 장성호 선수
은메달의 아쉬움을 넘어 고고~
노장이니만큼 이번 올림픽이 마지막이 될 김성범 선수
다른 헤비급 선수들에 비해 움직임이 좋고 발기술이 상당하다.
모두에게 좋은 결과가 있기를..
아자아자 대한민국 화이팅~
기를 모아 쏩니다~~
참..참고방송은 sbs 베이징 올림픽 특집 [7인의 전사 베이징을 꿈꾸다]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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