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캠퍼스 SEX파일 본문
[김종흡의 캠퍼스 sex파일]
성감대란 신체 중에서 신경 끝 부분의 응축현상으로 인해 다른 부분 보다 자극에 가장 예민하게 반응하는 부분을 말한다.
성행위는 단순한 '성기의 결합'을 뜻하는 게 아니다. 피부와 피부의 접촉, 뇌와 뇌의 교감까지 폭넓게 의미한다. 여성과 남성은 다른 성적 감흥을 갖는다. 남성은 성적 흥분 과정 없이도 사정감각을 느끼게 되며 성감을 그래프로 표시하면 '인수봉'의 형태로 급경사를 나타낸다. 그러나 여성은 완만한 경사를 이룬다. 남녀가 동시에 '정점'에 도달하는 것이 가장 이상적이고 중요한 목표이기 때문에 여성의 성적 감흥을 보다 빠르게, 보다 강하게 끌어낼 필요가 있다.
여성의 성감대는 온몸에 걸쳐 두루 분포해 있다. 남성은 성감을 느끼는 신경말단이 성기 주변에 집중돼 있어 여기를 자극하기만 해도 사정감각을 불러일으킬 수 있다. 그러나 온몸에 성감대가 퍼져있는 여성은 부분의 감각을 집중시켜 '환희'를 끌어낼 수 있다. '선택과 집중'의 경제적인 성행위를 할수록 성교 횟수도 늘어나게 된다.
귀는 우리 몸에서 가장 찬 부분이다. 귓불은 그 속에 있는 무수한 모세혈관을 통해 전신의 체온을 조절하는 방열기의 역할을 한다. 귀는 온도가 낮지만 입김은 체온보다 높다. 입김과 함께 밀어를 속삭이면 온도차로 인해 귀를 자극하게 된다. 사랑의 속삭임이 귀에 와닿으면 여성의 긴장이 풀어지고 수치심을 제거하는 효과가 있다. 귀를 애무할 때는 가능한 한 양쪽을 모두 하는 게 좋다.
가장 민감한 성감대는 흉쇄유돌근이 뻗어 있는 귀 후방에서 목의 전방에 걸친 부분이다. 목 부분은 잘못 자극하면 쾌감보다 간지러움이 더 크기 때문에 어깨로부터 키스하여 자극이 강한 목 부위로 옮기는 것이 좋다.
인간의 신체 중에서 '구멍이 열려 있는 곳' 다음으로 민감한 성감대는 털이 있는 부위다. 여성의 모발근(털뿌리)에는 민감한 감각수용기가 있다. 머리카락을 부드럽게 어루만지면 그 자극이 털뿌리의 신경을 자극한다. 모발자체는 느낌이 없지만 모발을 쓰다듬어 모근의 아래에 있는 신경이 미묘한 감각을 뇌에 전한다. 이 자극이 성적 쾌감으로 전환되는 것이다. 성감대로서 많이 이용된다.
대부분 평소에 감추어져 다른 것에 접촉되지 않는 부위가 자극에 민감하다. 겨드랑이에는 신경말단이 무수하게 집중돼 있다. 따라서 성감이 고조됐을 때 겨드랑이를 자극하면 쾌감 때문에 몸을 떠는 여성들이 많다. 그러나 피부가 얇고 연한 부분은 부드럽고 가볍게 자극하는 것이 원칙이다. 서혜부에서 대퇴부 내측 부분은 민감한 성적 반응을 일으키는 부분이다. 외음부와 연결되어 있는 대퇴부는 성기에 가까워 여성이 수치심을 느끼기 쉬운 부분이므로 전희 중간쯤에 자극을 하거나 음부를 자극하기 직전에 쓰다듬고 밀어주면 여성의 수치심을 덜어주는 역할도 한다.
성감대의 올바른 자극에 이은 성행위를 통해 신체적 쾌락을 얻는다. 이는 친밀, 애정, 부드러움, 친교 등의 느낌으로 두 몸이 하나가 된 것 같은 안정감과 만족감을 심어준다.
스포츠조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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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스, 날카롭거나 부드럽거나
남녀학생 모두 유사한 느낌
입술은 점막과 피부가 겹치는 부분으로 '성감'(性感)의 포인트다. 성감의 신경 말단들이 밀집되어 있기 때문에 입술만 자극해도 충분한 성감을 가질 수 있다는 것이다.
예전에 유행했던 키스의 4단계가 있었다. 1단계가 '이구동성'(두 입이 모여 '쪽~' 소리 난다), 2단계는 '좌충우돌'(좌우로 고개를 돌려 돌진), 3단계는 '설왕설래'(혀가 움직인다). 4단계는 '혼수상태'(키스만으로 남성은 발기가, 여성은 바르트린선에서 점액의 분비가 이뤄져 흥분상태가 된다)다. 키스로 성적인 흥분이 일어나면 타액의 점성이 점차 강해진다.
어느 학생이 모 잡지에 게재된 '키스의 정석'이라는 그림을 복사해서 낸 적이 있다. 그림에는 ▶분위기를 위해 여성의 시선은 30도 아래로 ▶코끝은 부딪치지 않도록 15도 정도 어긋나야 ▶호흡은 가능한 한 참는다 ▶묶었던 머리는 반드시 풀어 헤쳐야 ▶입술과 입술의 각도는 35도 ▶몸과 몸의 거리는 20cm ▶여자의 상반신은 남자 쪽으로 15도 이상 기울이지 않도록 ▶남자의 상반신은 여자 쪽으로 20도 옆으로 17도 등의 내용이 있었다. 이 조건들을 정확히 맞추려다간 오히려 성감이 달아나고 말 것이다.
학생들에게 무기명 설문을 나눠주고 '첫 키스의 느낌'을 알아봤다. 남학생과 여학생의 느낌이 거의 유사했다. 조사대상 남학생 1300여명 중 94%가 키스를 경험했다고 답했다. 여학생은 250명 중 86%가 '키스를 해봤다'고 응답했다.
남학생들은 역시 키스에 대해 긍정적인 느낌이 강했다. '따뜻하고 뜨거운 느낌', '부드럽고 좋았다, 상대방과 하나 된 느낌', '쏠리면서 황홀, 아릿, 혼수상태였다', '황홀하고 온몸에 떨림이 느껴졌다' 등이었고, '짜릿하다'는 답이 가장 많았다. '무덤덤 그냥 그랬다', '고춧가루 맛이었다', '상대방이 나더러 미숙하다고 말해 황당했다' 등 약간 부정적인 느낌도 있었다. '머리 속으로 다음 단계를 그리며 손은 어느덧 그녀의 엉덩이나 가슴에'라는 솔직한(?) 의견도 있었다.
여학생들도 '매우 좋다'는 의견이 절반 이상을 차지했다. '사탕을 빠는 것처럼 맛있었다', '짜릿했다. 환상적이었음', '침이 섞이는데 기분좋을 수 있다는 게 신기했다' 등 긍정적인 느낌이 많았다. 약간 부정적인 의견으로는 '달팽이가 꿈틀대는 느낌', '문어 먹는 느낌', '산 낙지가 입을 공격하는 것 같았다', '뭐야 이건 어이없다', '소시지가 입안을 휘젓는 느낌' 등이었다. 이보다 더 부정적인 느낌으로는 '먹은 거 확인할 뻔했다. 첫 키스를 억지로 당했기에', '순결을 잃은 듯한 기분', '무슨 종소리는 커녕 냄새가 났다. 의도하지 않은 첫키스', '더러웠다. 혀가 들어오는지 몰랐다. 충격이 오래 갔다', '술맛이었다. 서로 너무 서툴러서 별로 좋은 줄도 모르겠고 불쾌감이 더 컸다' 등의 답이 있었다.
키스에서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치아 건강이다. 치조골 질환이나 충치, 치아의 균들은 전염성이 있기 때문이다. 아이들의 충치는 아버지에게서 온다는 설도 있다. 키스를 마음껏 즐기려면 건강과 청결이 반드시 필요하다.
스포츠조선
한양대 객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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